‘16강 운명의 땅’ 하노버 가다

입력 2006.06.21 (22:13) 수정 2006.06.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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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뒤 우리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운명의 땅은 '박람회의 도시' 하노버입니다.

한국 대 스위스전을 앞두고 있는 하노버의 풍경을 현지에서 박주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나무와 숲이 많아 '초록 대도시'라고 불리는 하노버.

독일 10대 도시에 들어가는 이 곳이 우리의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운명의 땅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새벽 폴란드 대 코스타리카 전이 열렸던 니더작센 경기장이 바로 그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사흘 뒤면 태극 전사들과 붉은 악마들의 투혼으로 가득 찰 결전의 장소입니다.

특히 스위스 응원단도 전통적으로 붉은 옷을 차려입는 만큼 경기 당일 이곳 경기장은 온통 붉은 물결로 넘쳐날 것입니다.

거리 응원이 펼쳐질 워털루 광장은 개최국 독일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현지 축구 팬들이 몰려들면서 한껏 분위기를 달구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항만 (하노버 교민): "스위스가 이웃나라니까 물 밀듯이 응원단이 하노버로 들어오겠지만 우리 교민들도 총집결해 응원 펼칠 것.."

손님 맞이에 익숙한 '박람회의 도시' 하노버 시민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흥미로운 관심사 가운데 하납니다.

<인터뷰> 벤야민 슐츠 (독일 시민): "한국 팀이 최선을 다해 뛴다면 스위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전의 땅 하노버.

태극 전사들의 입성을 앞두고 16강 진출의 사활을 건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하노버에서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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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 운명의 땅’ 하노버 가다
    • 입력 2006-06-21 21:52:49
    • 수정2006-06-21 2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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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뒤 우리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운명의 땅은 '박람회의 도시' 하노버입니다. 한국 대 스위스전을 앞두고 있는 하노버의 풍경을 현지에서 박주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나무와 숲이 많아 '초록 대도시'라고 불리는 하노버. 독일 10대 도시에 들어가는 이 곳이 우리의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운명의 땅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새벽 폴란드 대 코스타리카 전이 열렸던 니더작센 경기장이 바로 그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사흘 뒤면 태극 전사들과 붉은 악마들의 투혼으로 가득 찰 결전의 장소입니다. 특히 스위스 응원단도 전통적으로 붉은 옷을 차려입는 만큼 경기 당일 이곳 경기장은 온통 붉은 물결로 넘쳐날 것입니다. 거리 응원이 펼쳐질 워털루 광장은 개최국 독일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현지 축구 팬들이 몰려들면서 한껏 분위기를 달구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항만 (하노버 교민): "스위스가 이웃나라니까 물 밀듯이 응원단이 하노버로 들어오겠지만 우리 교민들도 총집결해 응원 펼칠 것.." 손님 맞이에 익숙한 '박람회의 도시' 하노버 시민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흥미로운 관심사 가운데 하납니다. <인터뷰> 벤야민 슐츠 (독일 시민): "한국 팀이 최선을 다해 뛴다면 스위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전의 땅 하노버. 태극 전사들의 입성을 앞두고 16강 진출의 사활을 건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하노버에서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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