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스콜라리, 10연승 대기록

<앵커 멘트>

40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른 포르투갈의 스콜라리 감독이 개인적으로 월드컵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밖에 월드컵 화제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6강 진출이 결정된 상황에서의 부담 없는 경기.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열정적입니다.

스콜라리 감독은 오늘 멕시코 전 승리로 월드컵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2002년 월드컵, 7연승으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스콜라리의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1대 2로 뒤진 후반 13분.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멕시코 브라보의 발끝에서 떠난 공은 허공을 향합니다.

페널티킥의 악몽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재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페널티킥은 모두 8번, 하지만 골로 이어진 것은 5번에 불과합니다.

수비수의 발이 올라가기도 전에 넘어진 멕시코의 페레스, 헐리우드 액션으로 경고가 주어집니다.

지난 17일 네덜란드 로번에 이어 헐리우드 액션에 대한 두번째 경고입니다.

이미 이번 월드컵 '8대 반칙'의 하나로 지정된 헐리우드 액션, 어설픈 속임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