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상 최대규모의 학교 식중독 사고는 노로 바이러스가 일으킨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짧지만 전염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은 22개 학교의 천 7백여 명, 이 가운데 1차로 196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25%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번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균이 노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회복이 빨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인터뷰> 허영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설사.복통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이틀 정도 경과하면 호전되는 식중독이고, 6개월 정도 면역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건 발생시 평균 180명이 식중독에 걸릴 정도로 전염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설사증세가 멈춘 뒤에도 2-3일 동안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손발을 깨끗이 씻고 타인과의 접촉도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해산물과 육류, 채소, 지하수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됩니다.
따라서 이번 식중독의 원인이 돼지고기 외 채소 등 다른 식자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연구사):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전체 식품에 대해서도 열어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01년 이후 빠르게 확산돼 온 노로 바이러스...사상 최대 집단식중독의 주범으로 드러나면서 대장균 못지않은 경계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사상 최대규모의 학교 식중독 사고는 노로 바이러스가 일으킨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짧지만 전염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은 22개 학교의 천 7백여 명, 이 가운데 1차로 196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25%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번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균이 노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회복이 빨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인터뷰> 허영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설사.복통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이틀 정도 경과하면 호전되는 식중독이고, 6개월 정도 면역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건 발생시 평균 180명이 식중독에 걸릴 정도로 전염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설사증세가 멈춘 뒤에도 2-3일 동안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손발을 깨끗이 씻고 타인과의 접촉도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해산물과 육류, 채소, 지하수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됩니다.
따라서 이번 식중독의 원인이 돼지고기 외 채소 등 다른 식자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연구사):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전체 식품에 대해서도 열어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01년 이후 빠르게 확산돼 온 노로 바이러스...사상 최대 집단식중독의 주범으로 드러나면서 대장균 못지않은 경계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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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 원인은 ‘노로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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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3 20:59:31
<앵커 멘트>
사상 최대규모의 학교 식중독 사고는 노로 바이러스가 일으킨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짧지만 전염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은 22개 학교의 천 7백여 명, 이 가운데 1차로 196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25%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번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균이 노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회복이 빨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인터뷰> 허영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설사.복통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이틀 정도 경과하면 호전되는 식중독이고, 6개월 정도 면역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건 발생시 평균 180명이 식중독에 걸릴 정도로 전염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설사증세가 멈춘 뒤에도 2-3일 동안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손발을 깨끗이 씻고 타인과의 접촉도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해산물과 육류, 채소, 지하수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됩니다.
따라서 이번 식중독의 원인이 돼지고기 외 채소 등 다른 식자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연구사):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전체 식품에 대해서도 열어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01년 이후 빠르게 확산돼 온 노로 바이러스...사상 최대 집단식중독의 주범으로 드러나면서 대장균 못지않은 경계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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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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