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보선 공천 속앓이

입력 2006.06.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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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26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둘러싸고 각당이 또다시 시끌시끌합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7.26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 소사 그리고 경남 마산갑 4곳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한나라당은 역시 공천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이 경남 마산 갑에, 그리고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서울 성북 을에 신청한 것을 놓고 부패 정당 이미지로 돌아가자는 말이냐 농민 사망 사건 책임을 뒤집어 쓰자는 말이냐 등의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우리에게 돌아온 민심이 7.26 재보궐 공천으로 민심 떠나가도록 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인물난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등과 연합 공천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염동연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 연합공천이든 뭐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서울 성북을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탄핵 주역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를 연합 공천하자는 말이냐고 당내 반발이 거셉니다.

특히 이번 재보선 공천은 당선 가능성도 가능성이지만 지방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읽었느냐는 가늠자가 된다는 점에서 각당은 더욱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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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재보선 공천 속앓이
    • 입력 2006-06-23 21:33:14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달 26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둘러싸고 각당이 또다시 시끌시끌합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7.26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 소사 그리고 경남 마산갑 4곳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한나라당은 역시 공천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이 경남 마산 갑에, 그리고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서울 성북 을에 신청한 것을 놓고 부패 정당 이미지로 돌아가자는 말이냐 농민 사망 사건 책임을 뒤집어 쓰자는 말이냐 등의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우리에게 돌아온 민심이 7.26 재보궐 공천으로 민심 떠나가도록 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인물난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등과 연합 공천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염동연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 연합공천이든 뭐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서울 성북을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탄핵 주역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를 연합 공천하자는 말이냐고 당내 반발이 거셉니다. 특히 이번 재보선 공천은 당선 가능성도 가능성이지만 지방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읽었느냐는 가늠자가 된다는 점에서 각당은 더욱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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