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역·이념 연합론’ 논란

입력 2006.06.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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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나라당 전당 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지역과 이념을 둘러싼 연합론을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주요변수로 꼽히는 소장,중도파 사이에 호남 연합론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호남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에 "무슨소리냐 '또다른 지역주의의 부활이다"라는 공박이 오가면서 논란이 거셉니다.

<녹취>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 "정책과 이념의 한도에서 한나라당과 호남은 연합해야한다."

<녹취>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 : "지역주의 부활에 다름 아니다."

<녹취>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 : "산업화 민주화 세대 이후의 제 3세대가 중추가 돼야 한다."

세 후보는 내일 끝장토론에서 이 문제를 놓고 격돌한 후 오는 30일 투표로 소장,중도파 단일후보를 확정합니다.

우파연합을 둘러싼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력주자인 이재오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국민 중심당, 뉴라이트를 아우르는 범 우파연합 추진을 내걸자 유력 경쟁자인 강재섭 전 원내대표는 범우파 연합은 자신이 먼저 꺼낸 이야기라며 이슈 경쟁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의 향후 진로를 결정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이념 연합론이 핵심변수로 자리잡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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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지역·이념 연합론’ 논란
    • 입력 2006-06-25 2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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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나라당 전당 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지역과 이념을 둘러싼 연합론을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주요변수로 꼽히는 소장,중도파 사이에 호남 연합론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호남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에 "무슨소리냐 '또다른 지역주의의 부활이다"라는 공박이 오가면서 논란이 거셉니다. <녹취>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 "정책과 이념의 한도에서 한나라당과 호남은 연합해야한다." <녹취>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 : "지역주의 부활에 다름 아니다." <녹취>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 : "산업화 민주화 세대 이후의 제 3세대가 중추가 돼야 한다." 세 후보는 내일 끝장토론에서 이 문제를 놓고 격돌한 후 오는 30일 투표로 소장,중도파 단일후보를 확정합니다. 우파연합을 둘러싼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력주자인 이재오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국민 중심당, 뉴라이트를 아우르는 범 우파연합 추진을 내걸자 유력 경쟁자인 강재섭 전 원내대표는 범우파 연합은 자신이 먼저 꺼낸 이야기라며 이슈 경쟁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의 향후 진로를 결정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이념 연합론이 핵심변수로 자리잡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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