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칸반도 유고에서 오늘 대통령선거와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야당 후보가 조금 앞서있기는 하지만 밀로셰비치 현 대통령이 순순히 물러날 것 같지 않아서 유고 정국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과 178명의 연방의원을 뽑는 유고 대선과 총선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시작됐습니다.
발칸 반도 화약고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수도 베오그라드와 코소보 등 전국 1만 여 개 투표소에서는 지역에 따라 평화유지군과 유고연방군이 각각 삼엄한 경계를 펴는 가운데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야당 후보인 코스투니차가 10% 이상의 지지율 차이로 밀로셰비치를 이기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고 정국의 혼란은 선거 결과가 발표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되리라는 분석이 많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선거에 지면 코소보 전쟁의 책임자로서 전범재판을 받아야 할 밀로셰비치가 일부러 내전을 일으키는 방법 등으로 선거 결과를 무효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권자: 밀로세비치가 선거에서 졌을 때 권좌에서 물러날지 의심스럽습니다.
⊙기자: 게다가 선거 전 밀로셰비치가 이미 부정 투표 용지를 대량 인쇄해 이미 선거조작에 나섰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령 밀로셰비치가 승리하더라도 국민들이 이를 쉽사리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대선 당락의 대체적인 윤곽은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후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야당 후보가 조금 앞서있기는 하지만 밀로셰비치 현 대통령이 순순히 물러날 것 같지 않아서 유고 정국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과 178명의 연방의원을 뽑는 유고 대선과 총선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시작됐습니다.
발칸 반도 화약고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수도 베오그라드와 코소보 등 전국 1만 여 개 투표소에서는 지역에 따라 평화유지군과 유고연방군이 각각 삼엄한 경계를 펴는 가운데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야당 후보인 코스투니차가 10% 이상의 지지율 차이로 밀로셰비치를 이기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고 정국의 혼란은 선거 결과가 발표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되리라는 분석이 많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선거에 지면 코소보 전쟁의 책임자로서 전범재판을 받아야 할 밀로셰비치가 일부러 내전을 일으키는 방법 등으로 선거 결과를 무효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권자: 밀로세비치가 선거에서 졌을 때 권좌에서 물러날지 의심스럽습니다.
⊙기자: 게다가 선거 전 밀로셰비치가 이미 부정 투표 용지를 대량 인쇄해 이미 선거조작에 나섰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령 밀로셰비치가 승리하더라도 국민들이 이를 쉽사리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대선 당락의 대체적인 윤곽은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후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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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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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9-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발칸반도 유고에서 오늘 대통령선거와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야당 후보가 조금 앞서있기는 하지만 밀로셰비치 현 대통령이 순순히 물러날 것 같지 않아서 유고 정국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과 178명의 연방의원을 뽑는 유고 대선과 총선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시작됐습니다.
발칸 반도 화약고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수도 베오그라드와 코소보 등 전국 1만 여 개 투표소에서는 지역에 따라 평화유지군과 유고연방군이 각각 삼엄한 경계를 펴는 가운데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야당 후보인 코스투니차가 10% 이상의 지지율 차이로 밀로셰비치를 이기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고 정국의 혼란은 선거 결과가 발표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되리라는 분석이 많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선거에 지면 코소보 전쟁의 책임자로서 전범재판을 받아야 할 밀로셰비치가 일부러 내전을 일으키는 방법 등으로 선거 결과를 무효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권자: 밀로세비치가 선거에서 졌을 때 권좌에서 물러날지 의심스럽습니다.
⊙기자: 게다가 선거 전 밀로셰비치가 이미 부정 투표 용지를 대량 인쇄해 이미 선거조작에 나섰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령 밀로셰비치가 승리하더라도 국민들이 이를 쉽사리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대선 당락의 대체적인 윤곽은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후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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