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회사 ‘노동자 블랙리스트’ 물의
입력 2006.06.27 (22:16)
수정 2006.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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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택시회사가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의 인적 사항을 다른 택시사업자에게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한 택시회사입니다.
이 회사 노동자들은 24시간 맞교대로 격일제 근무를 하고 있지만 한달 기본급은 35만원대에 불과합니다.
조합원 백여명은 지난 달 8일부터 최저임금 보장과 유류비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직장폐쇄를 한 상탭니다.
회사측은 대표이사 명의로 경기도 내 택시회사 22곳에 파업참가자의 인적사항을 적은 문서를 보냈습니다.
이 문서에는 파업 참가자를 확인해 인사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한 상태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취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광석 (택시 노조 사무장): "인근 회사에 가서 취업이라고 해서 먹고 살아야 되는데 이렇게 취업을 못하게 방해하고.."
반면 회사측은 취업을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회사 관계자: "기사들이 낮에 돈 벌다가 여기 와서 (파업)하면 파업이 장기화될수 있는 입장이니까.."
현행 근로기준법은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의 작성.사용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사용자의 노조파괴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 택시회사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한 택시회사가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의 인적 사항을 다른 택시사업자에게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한 택시회사입니다.
이 회사 노동자들은 24시간 맞교대로 격일제 근무를 하고 있지만 한달 기본급은 35만원대에 불과합니다.
조합원 백여명은 지난 달 8일부터 최저임금 보장과 유류비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직장폐쇄를 한 상탭니다.
회사측은 대표이사 명의로 경기도 내 택시회사 22곳에 파업참가자의 인적사항을 적은 문서를 보냈습니다.
이 문서에는 파업 참가자를 확인해 인사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한 상태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취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광석 (택시 노조 사무장): "인근 회사에 가서 취업이라고 해서 먹고 살아야 되는데 이렇게 취업을 못하게 방해하고.."
반면 회사측은 취업을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회사 관계자: "기사들이 낮에 돈 벌다가 여기 와서 (파업)하면 파업이 장기화될수 있는 입장이니까.."
현행 근로기준법은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의 작성.사용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사용자의 노조파괴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 택시회사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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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회사 ‘노동자 블랙리스트’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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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7 21:28:00
- 수정2006-06-28 21:30:38
<앵커 멘트>
한 택시회사가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의 인적 사항을 다른 택시사업자에게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한 택시회사입니다.
이 회사 노동자들은 24시간 맞교대로 격일제 근무를 하고 있지만 한달 기본급은 35만원대에 불과합니다.
조합원 백여명은 지난 달 8일부터 최저임금 보장과 유류비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직장폐쇄를 한 상탭니다.
회사측은 대표이사 명의로 경기도 내 택시회사 22곳에 파업참가자의 인적사항을 적은 문서를 보냈습니다.
이 문서에는 파업 참가자를 확인해 인사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한 상태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취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광석 (택시 노조 사무장): "인근 회사에 가서 취업이라고 해서 먹고 살아야 되는데 이렇게 취업을 못하게 방해하고.."
반면 회사측은 취업을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회사 관계자: "기사들이 낮에 돈 벌다가 여기 와서 (파업)하면 파업이 장기화될수 있는 입장이니까.."
현행 근로기준법은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의 작성.사용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사용자의 노조파괴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 택시회사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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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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