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눈물, 호날두의 윙크’

입력 2006.07.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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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절친한 사이였던 포르투갈 호날두와 잉글랜드 루니의 엇갈린 표정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퇴장당하던 루니의 뒤편에서 호날두는 야릇한 윙크로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친 파울을 한 뒤 심판에 항의하던 호날두를 밀어부친 루니. 친구끼리 그럴수 있느냐는 애처로운 표정이었지만, 가차없는 레드카드에 고개를 떨굽니다.

이 때 나온 호날두의 윙크. 맨체스터와 이별을 선언한 호날두의 마음이 엿보인 순간이자 승부의 냉혹함을 보여줍니다.

잉글랜드 램퍼드는 24번의 슈팅으로 최다 슈팅 1위를 하고도,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승부차기 마저도 넣지 못했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의 골키퍼인 히카르두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세번 선방을 하는 맹활약을 펼쳐, 가장 강력한 야신상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최강이라던 브라질의 탈락. 독일 월드컵은, 82년 이후 최초로 유럽만의 잔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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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의 눈물, 호날두의 윙크’
    • 입력 2006-07-02 21:27:30
    뉴스 9
<앵커 멘트> 절친한 사이였던 포르투갈 호날두와 잉글랜드 루니의 엇갈린 표정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퇴장당하던 루니의 뒤편에서 호날두는 야릇한 윙크로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친 파울을 한 뒤 심판에 항의하던 호날두를 밀어부친 루니. 친구끼리 그럴수 있느냐는 애처로운 표정이었지만, 가차없는 레드카드에 고개를 떨굽니다. 이 때 나온 호날두의 윙크. 맨체스터와 이별을 선언한 호날두의 마음이 엿보인 순간이자 승부의 냉혹함을 보여줍니다. 잉글랜드 램퍼드는 24번의 슈팅으로 최다 슈팅 1위를 하고도,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승부차기 마저도 넣지 못했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의 골키퍼인 히카르두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세번 선방을 하는 맹활약을 펼쳐, 가장 강력한 야신상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최강이라던 브라질의 탈락. 독일 월드컵은, 82년 이후 최초로 유럽만의 잔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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