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이호, “러시아 거쳐 세계로…”
입력 2006.07.04 (08:11)
수정 2006.07.04 (2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전 감독과 함께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에 입단하는, 김동진과 이호가 러시아를 발판으로 잉글랜드 등 더 큰 무대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처음으로 경험했던 월드컵.
김동진과 이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개인 기량이 너무나도 뒤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유럽에 진출해 실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마음을 굳힌 이유입니다.
<인터뷰>이호(축구대표팀 선수) : "저희가 조직력으론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요. 개개인이 발전해야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러시아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게 러시아 무대는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입니다.
네덜란드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한 박지성과 이영표가 이들의 모델입니다.
<인터뷰>김동진(축구대표팀 선수) : "비록 빅리그는 아니지만 그 곳을 거쳐서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러시아로 가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리그는 추위와 원정 경기 이동 거리 등 적응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역설적이면서도 재치있는 표현으로 남다른 의욕과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이호(축구대표팀 선수) : "먼저 제니트에 입단한 현영민 선배와) 통화했는데, 원정 가는 데 비행기타고 7시간 반 걸린데요. 그 얘기듣고 아무것도 안 물어봤어요."
김동진과 이호는 오늘 오후 출국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아드보카트 전 감독과 함께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에 입단하는, 김동진과 이호가 러시아를 발판으로 잉글랜드 등 더 큰 무대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처음으로 경험했던 월드컵.
김동진과 이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개인 기량이 너무나도 뒤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유럽에 진출해 실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마음을 굳힌 이유입니다.
<인터뷰>이호(축구대표팀 선수) : "저희가 조직력으론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요. 개개인이 발전해야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러시아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게 러시아 무대는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입니다.
네덜란드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한 박지성과 이영표가 이들의 모델입니다.
<인터뷰>김동진(축구대표팀 선수) : "비록 빅리그는 아니지만 그 곳을 거쳐서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러시아로 가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리그는 추위와 원정 경기 이동 거리 등 적응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역설적이면서도 재치있는 표현으로 남다른 의욕과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이호(축구대표팀 선수) : "먼저 제니트에 입단한 현영민 선배와) 통화했는데, 원정 가는 데 비행기타고 7시간 반 걸린데요. 그 얘기듣고 아무것도 안 물어봤어요."
김동진과 이호는 오늘 오후 출국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동진-이호, “러시아 거쳐 세계로…”
-
- 입력 2006-07-04 07:33:27
- 수정2006-07-04 20:16:06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전 감독과 함께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에 입단하는, 김동진과 이호가 러시아를 발판으로 잉글랜드 등 더 큰 무대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처음으로 경험했던 월드컵.
김동진과 이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개인 기량이 너무나도 뒤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유럽에 진출해 실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마음을 굳힌 이유입니다.
<인터뷰>이호(축구대표팀 선수) : "저희가 조직력으론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요. 개개인이 발전해야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러시아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게 러시아 무대는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입니다.
네덜란드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한 박지성과 이영표가 이들의 모델입니다.
<인터뷰>김동진(축구대표팀 선수) : "비록 빅리그는 아니지만 그 곳을 거쳐서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러시아로 가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리그는 추위와 원정 경기 이동 거리 등 적응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역설적이면서도 재치있는 표현으로 남다른 의욕과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이호(축구대표팀 선수) : "먼저 제니트에 입단한 현영민 선배와) 통화했는데, 원정 가는 데 비행기타고 7시간 반 걸린데요. 그 얘기듣고 아무것도 안 물어봤어요."
김동진과 이호는 오늘 오후 출국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
손기성 기자 son@kbs.co.kr
손기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