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vs 아주리, 결승 티켓 전쟁

입력 2006.07.04 (22:13) 수정 2006.07.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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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새벽에 열리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4강전에서 과연 어느 팀이 웃게 될까요?
개최국 독일이 상승세지만 이탈리아는 과거 독일만 만나면 강했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팀 독일과 독일의 천적 이탈리아의 대결은 어떻게 될까?

취재진들의 높은 관심 속에 두 팀은 훈련장에서부터 묘한 심리전을 펼쳤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2승 2무로 앞선 이탈리아는 여유있는 공개 훈련으로 은근히 독일을 자극했습니다.

반면, 15분만 공개한 독일은 전술 훈련을 감추는 치밀한 준비로, 이탈리아를 긴장시켰습니다.

특히, 도르트문트가 a매치 무패 도시임을 강조하며, 더이상의 패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발락(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지금까지의 성적에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나서 더욱 자신감에 넘칩니다. 이탈리아 징크스를 꼭 깨겠습니다."

홈팀 독일이 클로제와 포돌스키를 앞세운 최고의 화력이 장점이라면, 이탈리아는 단 한골만을 내준 끈끈한 빗장 수비와 떠오르는 골잡이 루카 토니의 결정력이 최대 강점입니다.

<인터뷰>루카 토니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독일은 체력이 뛰어난 강팀입니다. 독일의 홈이니 만큼 우리로선 110%의 전력으로 맞서겠습니다."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이탈리아를 이기지 못한 홈팀 독일.

과연 빗장 수비를 뚫고 결승에 오를지 내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도르트문트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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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차 vs 아주리, 결승 티켓 전쟁
    • 입력 2006-07-04 21:16:48
    • 수정2006-07-04 22:18:25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새벽에 열리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4강전에서 과연 어느 팀이 웃게 될까요? 개최국 독일이 상승세지만 이탈리아는 과거 독일만 만나면 강했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팀 독일과 독일의 천적 이탈리아의 대결은 어떻게 될까? 취재진들의 높은 관심 속에 두 팀은 훈련장에서부터 묘한 심리전을 펼쳤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2승 2무로 앞선 이탈리아는 여유있는 공개 훈련으로 은근히 독일을 자극했습니다. 반면, 15분만 공개한 독일은 전술 훈련을 감추는 치밀한 준비로, 이탈리아를 긴장시켰습니다. 특히, 도르트문트가 a매치 무패 도시임을 강조하며, 더이상의 패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발락(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지금까지의 성적에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나서 더욱 자신감에 넘칩니다. 이탈리아 징크스를 꼭 깨겠습니다." 홈팀 독일이 클로제와 포돌스키를 앞세운 최고의 화력이 장점이라면, 이탈리아는 단 한골만을 내준 끈끈한 빗장 수비와 떠오르는 골잡이 루카 토니의 결정력이 최대 강점입니다. <인터뷰>루카 토니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독일은 체력이 뛰어난 강팀입니다. 독일의 홈이니 만큼 우리로선 110%의 전력으로 맞서겠습니다."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이탈리아를 이기지 못한 홈팀 독일. 과연 빗장 수비를 뚫고 결승에 오를지 내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도르트문트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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