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급식, 학부모 참여가 핵심

입력 2006.07.04 (22:13) 수정 2006.07.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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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급식법 개정안 통과로, 학교는 물론이고 학부모의 참여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직영급식에 성공한 학교들의 비결을 하송연 기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7시 반.

고기와 야채 등 식재료가 도착할 때마다 검수반의 눈길이 바빠집니다.

무게와 유통기한,원산지까지 빠짐없이 살펴봅니다.

국내산 진주구요.여기는 국내산 식자재 검수엔 영양사와 학교 행정실장 외에 학부모 2명이 번갈아 참여합니다.

<인터뷰>정옥란(학부모): "신선도하고 유통기한을 많이 보고 청결상태도 많이 보거든요. "

이어 간략한 급식회의... 재료의 신선도와 품질 등을 꼼꼼히 기록해 납품업체를 평가하는 잣대로 삼습니다.

조리과정도 끝까지 지켜본 다음 학생들이 먹기 전 검식을 실시합니다.

<인터뷰>강순영(학부모): "오리고기 냄새도 안나고 맛있게 됐네요. "

위탁급식을 하던 이 학교는 1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 2004년 12월 직영급식으로 전환했습니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학생들의 급식만족도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차민호: "입맛에도 맞고,양도 푸짐해서 맘껏 먹을 수 있어 좋아요."

학교측도 급식사고에 바짝 신경쓰는 한편 행정업무 증가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교장: "음식점 하나를 경영하는 기분이에요. 요즘 식중독 사고도 많아서 늘 걱정이고.. "

학부모의 참여의지와 학교측의 희생각오, 직영급식의 성공조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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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영 급식, 학부모 참여가 핵심
    • 입력 2006-07-04 21:25:54
    • 수정2006-07-04 2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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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급식법 개정안 통과로, 학교는 물론이고 학부모의 참여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직영급식에 성공한 학교들의 비결을 하송연 기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7시 반. 고기와 야채 등 식재료가 도착할 때마다 검수반의 눈길이 바빠집니다. 무게와 유통기한,원산지까지 빠짐없이 살펴봅니다. 국내산 진주구요.여기는 국내산 식자재 검수엔 영양사와 학교 행정실장 외에 학부모 2명이 번갈아 참여합니다. <인터뷰>정옥란(학부모): "신선도하고 유통기한을 많이 보고 청결상태도 많이 보거든요. " 이어 간략한 급식회의... 재료의 신선도와 품질 등을 꼼꼼히 기록해 납품업체를 평가하는 잣대로 삼습니다. 조리과정도 끝까지 지켜본 다음 학생들이 먹기 전 검식을 실시합니다. <인터뷰>강순영(학부모): "오리고기 냄새도 안나고 맛있게 됐네요. " 위탁급식을 하던 이 학교는 1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 2004년 12월 직영급식으로 전환했습니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학생들의 급식만족도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차민호: "입맛에도 맞고,양도 푸짐해서 맘껏 먹을 수 있어 좋아요." 학교측도 급식사고에 바짝 신경쓰는 한편 행정업무 증가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교장: "음식점 하나를 경영하는 기분이에요. 요즘 식중독 사고도 많아서 늘 걱정이고.. " 학부모의 참여의지와 학교측의 희생각오, 직영급식의 성공조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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