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주부’ 두 자녀 살해

입력 2006.07.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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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울증을 앓던 20대 주부가 자신의 두 자녀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부인이 두 자녀를 살해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시각은 어젯밤 10시 쯤.

신고자인 남편 29살 이 모 씨는 퇴근해 돌아와 보니 3살된 아들과 1살된 딸이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부인 28 살 장 모 씨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부인 28살 장 모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남편과의 불화로 부부 싸움이 잦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는 또 남편이 출근하고, 시어머니도 목욕탕에 간 어제 오후 5시 쯤, 자녀들을 살해한 뒤 자신도 죽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결혼 전 환청 등의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와 남편 이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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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주부’ 두 자녀 살해
    • 입력 2006-07-05 20:22:00
    뉴스타임
<앵커 멘트> 우울증을 앓던 20대 주부가 자신의 두 자녀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부인이 두 자녀를 살해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시각은 어젯밤 10시 쯤. 신고자인 남편 29살 이 모 씨는 퇴근해 돌아와 보니 3살된 아들과 1살된 딸이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부인 28 살 장 모 씨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부인 28살 장 모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남편과의 불화로 부부 싸움이 잦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는 또 남편이 출근하고, 시어머니도 목욕탕에 간 어제 오후 5시 쯤, 자녀들을 살해한 뒤 자신도 죽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결혼 전 환청 등의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와 남편 이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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