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극적인 초기 대응 부족

입력 2006.07.05 (22:29) 수정 2006.07.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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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우리 정부는 하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지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초기대응에 나섰어야 한다는 그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승철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의 첫 공식 대책 회의인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가 열린 건 오전 7시반, 북한이 첫 미사일을 발사한지 4시간 뒵니다.

우리 정부의 성명 발표는 오전 10시 20분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전 6시에 관방 장관이 기자 회견을 갖고 이어 오전 7시 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인지와 대응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한.미.일 간에 정보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뤄졌으며 대응도 위기 관리 매뉴얼에 따라 착착 진행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서주석 (청와대 안보수석) : "상황을 접하고 바로 위기조치반 대응 준비를 하고 관련된 회의 준비를 하고 이런 노력들이 청와대 안보실, NSC 사무처에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두번째 발사 뒤인 4시 30분 국방부 긴급조치반 가동으로 대응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에게 보고는 5시 1분 대포동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에 했는데 그 전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대통령 보고 사항이 아니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그 자리에서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고 이어 6시 30분 전군에 군사대비태세 강화 지시 6시 50분 외교부 대책 회의 7시 13분 한미 군사위원회 개최 등의 대응이 진행됐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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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적극적인 초기 대응 부족
    • 입력 2006-07-05 21:25:59
    • 수정2006-07-05 2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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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우리 정부는 하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지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초기대응에 나섰어야 한다는 그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승철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의 첫 공식 대책 회의인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가 열린 건 오전 7시반, 북한이 첫 미사일을 발사한지 4시간 뒵니다. 우리 정부의 성명 발표는 오전 10시 20분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전 6시에 관방 장관이 기자 회견을 갖고 이어 오전 7시 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인지와 대응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한.미.일 간에 정보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뤄졌으며 대응도 위기 관리 매뉴얼에 따라 착착 진행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서주석 (청와대 안보수석) : "상황을 접하고 바로 위기조치반 대응 준비를 하고 관련된 회의 준비를 하고 이런 노력들이 청와대 안보실, NSC 사무처에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두번째 발사 뒤인 4시 30분 국방부 긴급조치반 가동으로 대응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에게 보고는 5시 1분 대포동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에 했는데 그 전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대통령 보고 사항이 아니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그 자리에서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고 이어 6시 30분 전군에 군사대비태세 강화 지시 6시 50분 외교부 대책 회의 7시 13분 한미 군사위원회 개최 등의 대응이 진행됐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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