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늘 새 당대표 선출

입력 2006.07.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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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는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이재오,강재섭 두 후보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중위권 후보들의 순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제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현재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재오 전 원내대표와 강재섭 의원은 최근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이 이재오 의원을 지원한다, 아니다,대리전을 하게되면 대표로서 도덕성을 가질 수 없다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강재섭: "이명박 전 시장하고 싸우는 느낌이다."

<인터뷰> 이재오(전 원내대표/지난 9일): "대리전 하면 누구도 승리하지 못한다. 전쟁에서 이기고 모두 패자가 되는 것"

전여옥 후보는 여성 몫의 최고위원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고 나머지 당권 후보 5명 권영세, 정형근, 강창희, 이규택 이방호 후보가 최고위원 두석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선 대의원 9천여명의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2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 조사결과를 각각 7대 3의 비율로 합산해 최다득표자를 대표로 선출합니다.

대의원 한명이 두명의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1인 2표제를 채택한 만큼 이재오 강재섭 두 당권 후보간 경쟁에서도 1순위 표 못지 않게 2순위 표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특히 어느 후보가 현장 연설을 잘 준비해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느냐도 당락의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이른바 대선주자 대리전 공방등으로 서로에게 입힌 상처를 빨리 치유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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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오늘 새 당대표 선출
    • 입력 2006-07-11 0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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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는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이재오,강재섭 두 후보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중위권 후보들의 순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제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현재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재오 전 원내대표와 강재섭 의원은 최근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이 이재오 의원을 지원한다, 아니다,대리전을 하게되면 대표로서 도덕성을 가질 수 없다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강재섭: "이명박 전 시장하고 싸우는 느낌이다." <인터뷰> 이재오(전 원내대표/지난 9일): "대리전 하면 누구도 승리하지 못한다. 전쟁에서 이기고 모두 패자가 되는 것" 전여옥 후보는 여성 몫의 최고위원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고 나머지 당권 후보 5명 권영세, 정형근, 강창희, 이규택 이방호 후보가 최고위원 두석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선 대의원 9천여명의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2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 조사결과를 각각 7대 3의 비율로 합산해 최다득표자를 대표로 선출합니다. 대의원 한명이 두명의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1인 2표제를 채택한 만큼 이재오 강재섭 두 당권 후보간 경쟁에서도 1순위 표 못지 않게 2순위 표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특히 어느 후보가 현장 연설을 잘 준비해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느냐도 당락의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이른바 대선주자 대리전 공방등으로 서로에게 입힌 상처를 빨리 치유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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