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①외국인 3총사 ‘봉주르’의 가수 도전

입력 2006.07.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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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전국 팔도를 떠돌면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삼총사, ‘팔도 유람기’의 티에리, 필립, 줄리안!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김치도 잘 먹고, 산 낙지도 잘 먹고, 어려운 한국말도 능숙하게 해서 방송가에서 화제가 되더니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 세 사람이 이번에는 한국 가요계에 겁 없는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3인조 랩 그룹 <봉주르>를 결성했다는 소식인데요, <봉주르>의 신명나는 랩! ♬어수선하네~~~~ 한번 들으면 계속 입에서 맴도는 것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외국인 삼총사의 겁 없는 가수 도전,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이른 아침부터 안무 연습에 몰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팔도를 유람하는 아름다운 청년 삼인방이죠?

<현장음> 필립 (봉주르):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필립입니다.”
<현장음> 쥴리안 (봉주르): “안녕하세요, 벨기에에서 온 87년생, 봉주르의 막내, 토끼띠 쥴리안입니다.”
<현장음> 티에리 (봉주르):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유쾌남 티에리입니다.”

<인터뷰> 필립 (봉주르): (Q.한국에 온지는 얼마나 됐는지?) “원래 1년만 있고 싶었었는데 벌써 6년 됐어요.”

<인터뷰> 쥴리안 (봉주르): (Q. 한국이 좋은 점은?) “한국에서 안 좋아하는 것 많이 없어요. 음식도 맛있고, 사람도 친절하고, 여자도 예쁘고.”

<인터뷰> 티에리 (봉주르): (Q. 이번에 발표한 노래는?) “우리 3년 동안 팔도여행 하면서 느꼈던 점, 실수했던 것, 재미있는 에피소드, 이걸로 노래 만들었어요.”

지난 3년간, 방방곡곡을 돌며 보고 느낀 점, 그리고 한국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세 남자, 봉주르. 하지만 역시, 한국어로 노래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요.

<인터뷰> 백중현 (작곡가 겸 트레이너): (Q. 외국인을 가르치면서 어려운 점은?) “외국친구들이라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한국말도 익숙하고 능숙하게 잘하고, 가끔가다 이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불어로 얘기해서 전혀 못 알아듣는 것 빼고는 어려운 점 전혀 없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끼니를 챙기기 위해 세 사람이 가는 곳은? 바로 한식당입니다.
팔도를 다녔으니 한국 음식에 대한 소견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인터뷰> 쥴리안 (봉주르): (Q. 한국음식 잘 먹는지?) “처음에 된장찌개 있잖아요. 막 냄새나고 먹기가 싫은데 그래도 먹어봤어요. 번데기도 먹어봤는데 캬~ 그냥 끝내줘요~”

<인터뷰> 티에리 (봉주르): “우리 고향에 돌아가면 뭐 먹다가 갑자기 한국음식이 생각나요. 그래서 아 여기 고추장 있으면 좋겠다고, 아니면 김이나 깻잎 있으면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쥴리안 (봉주르): “스파게티 먹을 때 이거 입맛에 안 맞는데, 고추장 필요한데~ 그 정도예요, 이제는.”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는데요, 어찌나 맛있게 잘 먹는지~ 정말 국적이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요즘 밥 힘으로 산다고 하죠?

그리고 이 날은 봉주르가 가수로서 무대에 처음 서는 날이었는데요.

특유의 천연덕스러움으로 후배가수답게 대기실 곳곳을 다니며 인사도 나누고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그 새 친해 졌어요. 가수 바다씨도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이날 같은 무대엔 가수 캔도 함께했는데요.

선배들의 힘찬 응원을 받고 드디어 무대에 오르는 봉주르! 첫무대라 살짝 긴장한 것도 잠시! 신나는 무대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데요.

한국의 소박한 모습까지 사랑하고, 그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유쾌한 세 남자.

필립과 티에리 그리고 쥴리안. 앞으로 이들의 즐거운 한국 여행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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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①외국인 3총사 ‘봉주르’의 가수 도전
    • 입력 2006-07-12 08: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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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전국 팔도를 떠돌면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삼총사, ‘팔도 유람기’의 티에리, 필립, 줄리안!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김치도 잘 먹고, 산 낙지도 잘 먹고, 어려운 한국말도 능숙하게 해서 방송가에서 화제가 되더니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 세 사람이 이번에는 한국 가요계에 겁 없는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3인조 랩 그룹 <봉주르>를 결성했다는 소식인데요, <봉주르>의 신명나는 랩! ♬어수선하네~~~~ 한번 들으면 계속 입에서 맴도는 것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외국인 삼총사의 겁 없는 가수 도전,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이른 아침부터 안무 연습에 몰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팔도를 유람하는 아름다운 청년 삼인방이죠? <현장음> 필립 (봉주르):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필립입니다.” <현장음> 쥴리안 (봉주르): “안녕하세요, 벨기에에서 온 87년생, 봉주르의 막내, 토끼띠 쥴리안입니다.” <현장음> 티에리 (봉주르):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유쾌남 티에리입니다.” <인터뷰> 필립 (봉주르): (Q.한국에 온지는 얼마나 됐는지?) “원래 1년만 있고 싶었었는데 벌써 6년 됐어요.” <인터뷰> 쥴리안 (봉주르): (Q. 한국이 좋은 점은?) “한국에서 안 좋아하는 것 많이 없어요. 음식도 맛있고, 사람도 친절하고, 여자도 예쁘고.” <인터뷰> 티에리 (봉주르): (Q. 이번에 발표한 노래는?) “우리 3년 동안 팔도여행 하면서 느꼈던 점, 실수했던 것, 재미있는 에피소드, 이걸로 노래 만들었어요.” 지난 3년간, 방방곡곡을 돌며 보고 느낀 점, 그리고 한국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세 남자, 봉주르. 하지만 역시, 한국어로 노래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요. <인터뷰> 백중현 (작곡가 겸 트레이너): (Q. 외국인을 가르치면서 어려운 점은?) “외국친구들이라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한국말도 익숙하고 능숙하게 잘하고, 가끔가다 이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불어로 얘기해서 전혀 못 알아듣는 것 빼고는 어려운 점 전혀 없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끼니를 챙기기 위해 세 사람이 가는 곳은? 바로 한식당입니다. 팔도를 다녔으니 한국 음식에 대한 소견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인터뷰> 쥴리안 (봉주르): (Q. 한국음식 잘 먹는지?) “처음에 된장찌개 있잖아요. 막 냄새나고 먹기가 싫은데 그래도 먹어봤어요. 번데기도 먹어봤는데 캬~ 그냥 끝내줘요~” <인터뷰> 티에리 (봉주르): “우리 고향에 돌아가면 뭐 먹다가 갑자기 한국음식이 생각나요. 그래서 아 여기 고추장 있으면 좋겠다고, 아니면 김이나 깻잎 있으면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쥴리안 (봉주르): “스파게티 먹을 때 이거 입맛에 안 맞는데, 고추장 필요한데~ 그 정도예요, 이제는.”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는데요, 어찌나 맛있게 잘 먹는지~ 정말 국적이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요즘 밥 힘으로 산다고 하죠? 그리고 이 날은 봉주르가 가수로서 무대에 처음 서는 날이었는데요. 특유의 천연덕스러움으로 후배가수답게 대기실 곳곳을 다니며 인사도 나누고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그 새 친해 졌어요. 가수 바다씨도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이날 같은 무대엔 가수 캔도 함께했는데요. 선배들의 힘찬 응원을 받고 드디어 무대에 오르는 봉주르! 첫무대라 살짝 긴장한 것도 잠시! 신나는 무대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데요. 한국의 소박한 모습까지 사랑하고, 그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유쾌한 세 남자. 필립과 티에리 그리고 쥴리안. 앞으로 이들의 즐거운 한국 여행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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