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②히트작 만화의 재탄생

입력 2006.07.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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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만화 즐겨 보십니까?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 어른들 많으실텐데, 오늘 연예 수첩을 보시면 그런 생각은 더 이상 안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식객, 타짜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화들이 스크린 위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 되고 있다는데요.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만화의 힘! 다양한 장르로 변신하는 만화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시간! 엽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만화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재와 지은이의 티격태격 러브스토리, 풀하우스 기억하고 계시죠? 이 드라마가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 다 알고 계실 텐데요?

멋진 라이더는 영재로~ 예쁜 엘리는 지은으로 새롭게 태어나 원작이 보여준 재미를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계에도 만화 원작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곳은 바로 영화 <다세포소녀> 제작보고회 현장입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는 다세포 소녀입니다!”

그림처럼 예쁘고, 개성 있는 주인공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영화 다세포 소녀는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인터뷰> 박진우 (배우): (Q. 원작 만화를 봤을 때 느낌은?) “처음에 다세포소녀를 만화로 봤을 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이걸 어떻게 영화로 만들 것인지. 혹시 만화 영화로 만들면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로 만든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어요.”

<인터뷰> 김옥빈 (배우): (Q. 원작을 봤을 때 느낌은?) “저는 원작을 보고선 어머나.. 발그레.. ”

만화 다세포소녀는 엽기발랄한 설정으로 인터넷 상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터뷰> 이켠 (배우): (Q. 원작 만화가 연기에 어떤 도움이 됐나?) “작품에 대한 참고로서는 참 잘됐던 것 같아요. 상상이 아닌 만화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면 되겠구나.”

만화의 풍부한 상상력은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소재로 다가오는데요.

<인터뷰> 이재용 (감독): (Q. 만화 원작을 선택한 이유는? )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감히 어려운 점이 있어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이야기라서.”

이미 과거부터 만화는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각광을 받았는데요! 다양한 소재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만화가 화려한 영상으로 태어났을 때... 원작이 전해준 감동과 재미는 더욱 커지겠죠?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바로 추억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인데요. 이 영화는 이현세의 인기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스크린에 옮겨 그 당시 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야구를 둘러싼 남자들의 승부, 여기에 까치와 엄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 큰 인기를 모았는데요. 영화에선 원작이 보여준 감동과 재미를 다시 한 번 선사해 주었습니다...

이현세 만화의 영원한 주인공 오혜성은 최재성 씨가! 혜성의 운명의 상대 엄지는 이보희 씨! 혜성의 라이벌, 마동탁은 맹상훈 씨가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영화 <타짜>의 주연을 맡은 조승우 씨, 만화 캐릭터와 다른 이미지 탓에 캐스팅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조승우 (배우): (Q. 주인공 ‘고니’와 이미지차이로 논란이 있는데...) “만화 원작하고 틀리게.. 겉모습만 봤을 때는 저와 전혀 틀린 이미지잖아요.”

타짜의 원작자인 허영만 씨죠~ 영화 속 도박꾼의 모습으로 깜짝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허영만 (만화가): (Q. 원작의 인기가 영화로 이어질 것인가?) “정말 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는데.. 그것이 영화로 이어질지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몫이고, 저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계속 제작될 예정인데요. 이렇듯 만화가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인기를 얻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서병기 (대중문화비평가): (Q.원작 만화 드라마와 영화가 가지는 매력은 무엇인가?) “만화는 줄거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일단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고, 영화의 주 관객층은 중년층보다 청년층이나 청소년층으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만화를 영화화함으로서 한국영화를 상업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상력 넘치는 만화의 소재가 영화와 만나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태어날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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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②히트작 만화의 재탄생
    • 입력 2006-07-12 08: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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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만화 즐겨 보십니까?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 어른들 많으실텐데, 오늘 연예 수첩을 보시면 그런 생각은 더 이상 안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식객, 타짜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화들이 스크린 위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 되고 있다는데요.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만화의 힘! 다양한 장르로 변신하는 만화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시간! 엽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만화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재와 지은이의 티격태격 러브스토리, 풀하우스 기억하고 계시죠? 이 드라마가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 다 알고 계실 텐데요? 멋진 라이더는 영재로~ 예쁜 엘리는 지은으로 새롭게 태어나 원작이 보여준 재미를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계에도 만화 원작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곳은 바로 영화 <다세포소녀> 제작보고회 현장입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는 다세포 소녀입니다!” 그림처럼 예쁘고, 개성 있는 주인공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영화 다세포 소녀는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인터뷰> 박진우 (배우): (Q. 원작 만화를 봤을 때 느낌은?) “처음에 다세포소녀를 만화로 봤을 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이걸 어떻게 영화로 만들 것인지. 혹시 만화 영화로 만들면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로 만든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어요.” <인터뷰> 김옥빈 (배우): (Q. 원작을 봤을 때 느낌은?) “저는 원작을 보고선 어머나.. 발그레.. ” 만화 다세포소녀는 엽기발랄한 설정으로 인터넷 상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터뷰> 이켠 (배우): (Q. 원작 만화가 연기에 어떤 도움이 됐나?) “작품에 대한 참고로서는 참 잘됐던 것 같아요. 상상이 아닌 만화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면 되겠구나.” 만화의 풍부한 상상력은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소재로 다가오는데요. <인터뷰> 이재용 (감독): (Q. 만화 원작을 선택한 이유는? )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감히 어려운 점이 있어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이야기라서.” 이미 과거부터 만화는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각광을 받았는데요! 다양한 소재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만화가 화려한 영상으로 태어났을 때... 원작이 전해준 감동과 재미는 더욱 커지겠죠?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바로 추억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인데요. 이 영화는 이현세의 인기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스크린에 옮겨 그 당시 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야구를 둘러싼 남자들의 승부, 여기에 까치와 엄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 큰 인기를 모았는데요. 영화에선 원작이 보여준 감동과 재미를 다시 한 번 선사해 주었습니다... 이현세 만화의 영원한 주인공 오혜성은 최재성 씨가! 혜성의 운명의 상대 엄지는 이보희 씨! 혜성의 라이벌, 마동탁은 맹상훈 씨가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영화 <타짜>의 주연을 맡은 조승우 씨, 만화 캐릭터와 다른 이미지 탓에 캐스팅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조승우 (배우): (Q. 주인공 ‘고니’와 이미지차이로 논란이 있는데...) “만화 원작하고 틀리게.. 겉모습만 봤을 때는 저와 전혀 틀린 이미지잖아요.” 타짜의 원작자인 허영만 씨죠~ 영화 속 도박꾼의 모습으로 깜짝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허영만 (만화가): (Q. 원작의 인기가 영화로 이어질 것인가?) “정말 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는데.. 그것이 영화로 이어질지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몫이고, 저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계속 제작될 예정인데요. 이렇듯 만화가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인기를 얻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서병기 (대중문화비평가): (Q.원작 만화 드라마와 영화가 가지는 매력은 무엇인가?) “만화는 줄거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일단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고, 영화의 주 관객층은 중년층보다 청년층이나 청소년층으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만화를 영화화함으로서 한국영화를 상업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상력 넘치는 만화의 소재가 영화와 만나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태어날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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