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속출

입력 2000.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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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시드니입니다.
연일 만원관중으로 최다관중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시드니 올림픽 육상에서 이변이 속출해 그 묘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이 있어 더욱 즐거운 올림픽.
육상에서 그 묘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자 100m 허들 준결승전.
귀걸이에 칼라플한 매니큐어로 한껏 멋을 부린 우승후보 게일 디버스가 갑자기 주저 앉습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결승 문턱에서 넘어졌던 불운을 다시 맛본 그녀의 비극이 있은 뒤 열린 결승전.
카자흐의 쉬시기나는 12초 65로 올림픽 첫 금메달 영광을 차지합니다.
⊙쉬시기나(여자 100m 허들 금): 게일 디버스가 같이 뛰었으면 힘들었겠지만 재미는 있었을 겁니다.
⊙기자: 남자 8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덴마크의 키케터, 95년 이후 1인자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키케터가 독일의 슈만에게 금메달을 뺏깁니다.
여자 400m 허들.
세계 기록 보유자 미국의 킴 베튼이 탈락의 고배를 들었고 처음 400m 허들에 도전한 러시아의 크리발로바가 금메달을 안았습니다.
여자 1500m에 출전한 러시아의 마스트코바의 예선 탈락,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승자 오스틴의 예선탈락 등 육상에서만 벌써 7명의 우승 후보자가 불운으로 시상대에서 멀어졌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완벽한 스타들의 잇따른 탈락과 그 이변 속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새 얼굴들의 희비가 교차되면서 올림픽은 더욱 그 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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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변 속출
    • 입력 2000-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시드니입니다. 연일 만원관중으로 최다관중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시드니 올림픽 육상에서 이변이 속출해 그 묘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이 있어 더욱 즐거운 올림픽. 육상에서 그 묘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자 100m 허들 준결승전. 귀걸이에 칼라플한 매니큐어로 한껏 멋을 부린 우승후보 게일 디버스가 갑자기 주저 앉습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결승 문턱에서 넘어졌던 불운을 다시 맛본 그녀의 비극이 있은 뒤 열린 결승전. 카자흐의 쉬시기나는 12초 65로 올림픽 첫 금메달 영광을 차지합니다. ⊙쉬시기나(여자 100m 허들 금): 게일 디버스가 같이 뛰었으면 힘들었겠지만 재미는 있었을 겁니다. ⊙기자: 남자 8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덴마크의 키케터, 95년 이후 1인자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키케터가 독일의 슈만에게 금메달을 뺏깁니다. 여자 400m 허들. 세계 기록 보유자 미국의 킴 베튼이 탈락의 고배를 들었고 처음 400m 허들에 도전한 러시아의 크리발로바가 금메달을 안았습니다. 여자 1500m에 출전한 러시아의 마스트코바의 예선 탈락,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승자 오스틴의 예선탈락 등 육상에서만 벌써 7명의 우승 후보자가 불운으로 시상대에서 멀어졌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완벽한 스타들의 잇따른 탈락과 그 이변 속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새 얼굴들의 희비가 교차되면서 올림픽은 더욱 그 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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