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양방향 통제 계속

<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이시각 호우상황을 각지역 중계차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동북부 상황입니다. 심연희 기자! 동부간선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벽에 내린 기습폭우로 이곳 동부간선도로는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때문에 지금도 동부간선도로의 양방향 전구간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변천 우이천과 지하차도 곳곳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물 밖으로 드러난 구간에 한해서 청소 작업을 마치는 대로 차량 통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며 조금씩 수위가 내려갔던 중랑천은 계속된 폭우로 수위가 18.4미터 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조금 떨어진 16.3m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랑천 상류 지역인 의정부시의 경우 오전 한때 범람 위기까지 몰렸지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물이 빠지고 있어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서울과 경기 일대에 많게는 2백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