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량 통제…주요 도로 통행 재개

<앵커 멘트>

한강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잠수교의 차량통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위재천 기자! 몇시부터 잠수교가 통제됐습니까?

<리포트>

조금 전인 저녁 8시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6.3미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량통제 수위인 6.2m보다도 10센티미터 높은 수칩니다.

이곳 잠수교는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보행자 통행 제한 수위인 5.5m를 넘기면서 현재까지 13시간째 보행자의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강 팔당댐은 현재 평소보다 10배 정도 많은 초당 9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강 홍수통제소는 한강 상류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팔당댐 방류량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2,3시간 뒤부터는 잠수교가 완전히 잠기는 수위인 6.5 미터까지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통제됐던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대부분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