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가 뭄바이에서 일어난 통근열차 연쇄폭탄테러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망자가 190여명 부상자도 600명이 넘습니다.
이영석 기자 입니다.
<리포트>
폭발 당시의 엄청난 충격에 열차가 송두리째 찢겼습니다.
현지 시각 어젯밤 6시 20분쯤, 뭄바이의 통근 열차와 기차역 등 모두 7곳에서 10여 분만에 강력한 폭발이 8차례나 이어졌습니다.
퇴근길 승객으로 붐비던 열차와 역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마니시 (목격자) : "폭발 소리 같은 굉음이 나자 사람들이 뛰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9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부상자가 6백 명을 넘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부상자 : "열차가 갑자기 크게 움직이더니 사람들이 여기 저기 팽개쳐졌습니다."
다행히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는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 당국은 치밀한 수법 등을 볼 때 카슈미르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러 직후 만모한 싱 총리는 비상 회의를 열어 사태 수습에 나섰고, 뉴델리 등 주요 도시에는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쉬브라즈 파틸 (인도 내무장관) : "정부는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1993년 폭탄 테러로 250여 명이 숨졌으며,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도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인도가 뭄바이에서 일어난 통근열차 연쇄폭탄테러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망자가 190여명 부상자도 600명이 넘습니다.
이영석 기자 입니다.
<리포트>
폭발 당시의 엄청난 충격에 열차가 송두리째 찢겼습니다.
현지 시각 어젯밤 6시 20분쯤, 뭄바이의 통근 열차와 기차역 등 모두 7곳에서 10여 분만에 강력한 폭발이 8차례나 이어졌습니다.
퇴근길 승객으로 붐비던 열차와 역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마니시 (목격자) : "폭발 소리 같은 굉음이 나자 사람들이 뛰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9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부상자가 6백 명을 넘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부상자 : "열차가 갑자기 크게 움직이더니 사람들이 여기 저기 팽개쳐졌습니다."
다행히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는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 당국은 치밀한 수법 등을 볼 때 카슈미르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러 직후 만모한 싱 총리는 비상 회의를 열어 사태 수습에 나섰고, 뉴델리 등 주요 도시에는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쉬브라즈 파틸 (인도 내무장관) : "정부는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1993년 폭탄 테러로 250여 명이 숨졌으며,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도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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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통근 열차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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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12 21:48:06
<앵커 멘트>
인도가 뭄바이에서 일어난 통근열차 연쇄폭탄테러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망자가 190여명 부상자도 600명이 넘습니다.
이영석 기자 입니다.
<리포트>
폭발 당시의 엄청난 충격에 열차가 송두리째 찢겼습니다.
현지 시각 어젯밤 6시 20분쯤, 뭄바이의 통근 열차와 기차역 등 모두 7곳에서 10여 분만에 강력한 폭발이 8차례나 이어졌습니다.
퇴근길 승객으로 붐비던 열차와 역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마니시 (목격자) : "폭발 소리 같은 굉음이 나자 사람들이 뛰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9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부상자가 6백 명을 넘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부상자 : "열차가 갑자기 크게 움직이더니 사람들이 여기 저기 팽개쳐졌습니다."
다행히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는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 당국은 치밀한 수법 등을 볼 때 카슈미르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러 직후 만모한 싱 총리는 비상 회의를 열어 사태 수습에 나섰고, 뉴델리 등 주요 도시에는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쉬브라즈 파틸 (인도 내무장관) : "정부는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1993년 폭탄 테러로 250여 명이 숨졌으며,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도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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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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