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가 사실상 전면전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이러다가 5차 중동전이 일어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나흘째 레바논 산업시설등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오늘은 헤즈볼라 지도자의 사무실과 집도 폭격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즉각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하산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원했습니다. 우리도 전면전에 들어갈 겁니다. 우린 어떤 수준의 전쟁에도 준비돼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해상의 이스라엘 군함을 공격해 함정 한 척이 불타고 해군 4명이 실종됐습니다.
레바논 측 사망자는 외국인 7명을 포함해 70명을 넘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의 반응은 여전히 단호합니다.
<인터뷰> 댄 길러맨 (주 UN 이스라엘 대사) : "왜 헤즈볼라가 무기를 갖고 있습니까? 레바논 정부는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해야 합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외국인들의 레바논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국 교민 70여 명도 탈출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레바논 베이루트 거주) : "피신갈 수 있는 곳이 없고, 간다해도 산쪽으로 가야 하구요."
일부 유럽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자제를 촉구했고 이집트 등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나치다며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는 등 아랍권의 반발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시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중지를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를 놓고 국제사회의 의견도 갈리는 가운데 중동전체가 짙은 전운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가 사실상 전면전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이러다가 5차 중동전이 일어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나흘째 레바논 산업시설등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오늘은 헤즈볼라 지도자의 사무실과 집도 폭격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즉각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하산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원했습니다. 우리도 전면전에 들어갈 겁니다. 우린 어떤 수준의 전쟁에도 준비돼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해상의 이스라엘 군함을 공격해 함정 한 척이 불타고 해군 4명이 실종됐습니다.
레바논 측 사망자는 외국인 7명을 포함해 70명을 넘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의 반응은 여전히 단호합니다.
<인터뷰> 댄 길러맨 (주 UN 이스라엘 대사) : "왜 헤즈볼라가 무기를 갖고 있습니까? 레바논 정부는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해야 합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외국인들의 레바논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국 교민 70여 명도 탈출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레바논 베이루트 거주) : "피신갈 수 있는 곳이 없고, 간다해도 산쪽으로 가야 하구요."
일부 유럽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자제를 촉구했고 이집트 등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나치다며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는 등 아랍권의 반발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시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중지를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를 놓고 국제사회의 의견도 갈리는 가운데 중동전체가 짙은 전운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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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즈볼라 전면전 선언…중동에 짙은 전운
-
- 입력 2006-07-15 21:11:13
![](/newsimage2/200607/20060715/1187272.jpg)
<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가 사실상 전면전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이러다가 5차 중동전이 일어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나흘째 레바논 산업시설등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오늘은 헤즈볼라 지도자의 사무실과 집도 폭격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즉각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하산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원했습니다. 우리도 전면전에 들어갈 겁니다. 우린 어떤 수준의 전쟁에도 준비돼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해상의 이스라엘 군함을 공격해 함정 한 척이 불타고 해군 4명이 실종됐습니다.
레바논 측 사망자는 외국인 7명을 포함해 70명을 넘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의 반응은 여전히 단호합니다.
<인터뷰> 댄 길러맨 (주 UN 이스라엘 대사) : "왜 헤즈볼라가 무기를 갖고 있습니까? 레바논 정부는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해야 합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외국인들의 레바논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국 교민 70여 명도 탈출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레바논 베이루트 거주) : "피신갈 수 있는 곳이 없고, 간다해도 산쪽으로 가야 하구요."
일부 유럽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자제를 촉구했고 이집트 등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나치다며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는 등 아랍권의 반발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시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중지를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를 놓고 국제사회의 의견도 갈리는 가운데 중동전체가 짙은 전운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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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영 기자 yong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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