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위 빠르게 높아져

<앵커 멘트>

북한강 각 댐이 최대량을 방류하는 가운데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소양댐의 수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양댐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영일 기자! 소양댐의 수위가 얼마나 올라갔습니까?

<리포트>

예,소양댐의 현재 수위는 185 m 입니다.

홍수기 제한 수위 185.5 m까지는 불과 50 cm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현재 1 시간에 30 cm씩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지난 사흘 동안 수위가 16 m나 높아졌습니다.

소양댐 관리단은 하류 한강의 수위를 고려해, 오늘 밤까지는 방류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양댐에서 방류를 시작할 경우 20 시간이면 한강대교에 도착하게 됩니다.

소양 댐의 홍수위는 198 m여서, 현재 수위와는 13 m의 여유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북한강 수계댐들은 방류량을 늘리며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화천댐의 경우 1 초에 1,417 톤 춘천댐은 초당 2,666 톤 의암댐은 초당 3,737 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은 9,262 톤, 팔당댐은 초 당 만 8천969 톤을 각각 하류로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양댐에서 KBS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