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도로·철길 완전 복구 ‘막막’

입력 2006.07.17 (22:17) 수정 2006.07.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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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망 복구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만 피해가 워낙 커서 중장비가 투입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간간이 내리는 빗속에 끊어진 도로마다 중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무너진 내린 도로에 흙을 쏟아붓지만 어느 곳 하나 성한 부분이 없어 복구에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전우정 : "피해가 광범하기 때문에 장비나 인력 동원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오늘 하루 중장비 160여 대와 400 명의 인력이 동원돼 도로 응급 복구가 펼쳐졌습니다.

통행이 제한된 60여 곳 가운데 30여 군데는 응급 복구로 소통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31번 국도 평창 구간과 44번 국도 인제 구간 등 중장비가 투입되지 못한 20여 곳은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도로가 하나 둘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월 동강 물이 철로를 침수시켜 운행이 중단된 태백선과 영동선은 물이 빠지면서 오늘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인터뷰> 김송자 : "비가 많이 와서 서울에 못갈줄 알았는데 철도가 뚫려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철로 유실로 사흘째 중단된 정선선은 내일쯤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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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도로·철길 완전 복구 ‘막막’
    • 입력 2006-07-17 21:09:54
    • 수정2006-07-17 23: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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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망 복구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만 피해가 워낙 커서 중장비가 투입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간간이 내리는 빗속에 끊어진 도로마다 중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무너진 내린 도로에 흙을 쏟아붓지만 어느 곳 하나 성한 부분이 없어 복구에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전우정 : "피해가 광범하기 때문에 장비나 인력 동원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오늘 하루 중장비 160여 대와 400 명의 인력이 동원돼 도로 응급 복구가 펼쳐졌습니다. 통행이 제한된 60여 곳 가운데 30여 군데는 응급 복구로 소통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31번 국도 평창 구간과 44번 국도 인제 구간 등 중장비가 투입되지 못한 20여 곳은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도로가 하나 둘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월 동강 물이 철로를 침수시켜 운행이 중단된 태백선과 영동선은 물이 빠지면서 오늘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인터뷰> 김송자 : "비가 많이 와서 서울에 못갈줄 알았는데 철도가 뚫려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철로 유실로 사흘째 중단된 정선선은 내일쯤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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