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파괴…피서철 특수 ‘휘청’
입력 2006.07.18 (22:20)
수정 2006.07.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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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서철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의 관광업계도 울상입니다.
주요 관광지가 파괴됐고 콘도와 호텔은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곡은 온통 황톳물을 뒤집어썼고 도로는 곳곳이 끊어졌습니다.
약수와 온천이 유명해 연간 50만 명이 찾는 설악산 자락 오색 관광지역.
관광객들이 즐겨찾던 약수터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청정 계곡도 사라졌습니다.
관광지 안에 있는 상가는 대부분이 침수되거나 파손됐습니다.
<인터뷰>홍창해: "약수,온천,계곡 대한민국의 자산이 폐허가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전히 전폐예요, 전폐"
이처럼 양양 오색지구의 주요 시설들이 모두 파괴됐지만 관광지로서 언제 제 기능을 회복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곡물이 맑고 팬션 단지로 유명한 평창군 흥정계곡도 집중호우를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수려한 계곡은 엉망이 됐고 피서객 발길은 뚝 끊어졌습니다.
팬션 단지는 개점 휴업상탭니다.
<인터뷰>나종선 (평창 흥정계곡 관리인): "4백밀리미터가 왔다 그러니까 솔직히 우리로써는 손써 볼 여유가 없었어요."
이 리조트는 침수 피해가 워낙 커 호텔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계곡이 범람하면서 휴양지 시설들이 대부분 흙탕물에 잠기면서 복구계획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서철 예약이 밀렸던 대형 숙박업소는 예약 취소율이 7,80퍼센트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탁(대명콘도 객실 영업팀 대리): "주말까지 정상복구 안되기 때문에 하루 5천만 원 손실이 예상됩니다."
집중호우로 관광 명소가 파괴되면서 강원도 관광산업은 수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할 형편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피서철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의 관광업계도 울상입니다.
주요 관광지가 파괴됐고 콘도와 호텔은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곡은 온통 황톳물을 뒤집어썼고 도로는 곳곳이 끊어졌습니다.
약수와 온천이 유명해 연간 50만 명이 찾는 설악산 자락 오색 관광지역.
관광객들이 즐겨찾던 약수터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청정 계곡도 사라졌습니다.
관광지 안에 있는 상가는 대부분이 침수되거나 파손됐습니다.
<인터뷰>홍창해: "약수,온천,계곡 대한민국의 자산이 폐허가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전히 전폐예요, 전폐"
이처럼 양양 오색지구의 주요 시설들이 모두 파괴됐지만 관광지로서 언제 제 기능을 회복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곡물이 맑고 팬션 단지로 유명한 평창군 흥정계곡도 집중호우를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수려한 계곡은 엉망이 됐고 피서객 발길은 뚝 끊어졌습니다.
팬션 단지는 개점 휴업상탭니다.
<인터뷰>나종선 (평창 흥정계곡 관리인): "4백밀리미터가 왔다 그러니까 솔직히 우리로써는 손써 볼 여유가 없었어요."
이 리조트는 침수 피해가 워낙 커 호텔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계곡이 범람하면서 휴양지 시설들이 대부분 흙탕물에 잠기면서 복구계획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서철 예약이 밀렸던 대형 숙박업소는 예약 취소율이 7,80퍼센트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탁(대명콘도 객실 영업팀 대리): "주말까지 정상복구 안되기 때문에 하루 5천만 원 손실이 예상됩니다."
집중호우로 관광 명소가 파괴되면서 강원도 관광산업은 수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할 형편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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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명소 파괴…피서철 특수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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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18 21:13:03
- 수정2006-07-18 22:25:41

<앵커 멘트>
피서철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의 관광업계도 울상입니다.
주요 관광지가 파괴됐고 콘도와 호텔은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곡은 온통 황톳물을 뒤집어썼고 도로는 곳곳이 끊어졌습니다.
약수와 온천이 유명해 연간 50만 명이 찾는 설악산 자락 오색 관광지역.
관광객들이 즐겨찾던 약수터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청정 계곡도 사라졌습니다.
관광지 안에 있는 상가는 대부분이 침수되거나 파손됐습니다.
<인터뷰>홍창해: "약수,온천,계곡 대한민국의 자산이 폐허가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전히 전폐예요, 전폐"
이처럼 양양 오색지구의 주요 시설들이 모두 파괴됐지만 관광지로서 언제 제 기능을 회복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곡물이 맑고 팬션 단지로 유명한 평창군 흥정계곡도 집중호우를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수려한 계곡은 엉망이 됐고 피서객 발길은 뚝 끊어졌습니다.
팬션 단지는 개점 휴업상탭니다.
<인터뷰>나종선 (평창 흥정계곡 관리인): "4백밀리미터가 왔다 그러니까 솔직히 우리로써는 손써 볼 여유가 없었어요."
이 리조트는 침수 피해가 워낙 커 호텔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계곡이 범람하면서 휴양지 시설들이 대부분 흙탕물에 잠기면서 복구계획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서철 예약이 밀렸던 대형 숙박업소는 예약 취소율이 7,80퍼센트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탁(대명콘도 객실 영업팀 대리): "주말까지 정상복구 안되기 때문에 하루 5천만 원 손실이 예상됩니다."
집중호우로 관광 명소가 파괴되면서 강원도 관광산업은 수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할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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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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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호우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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