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긴급재해 복구비 2천억 원 의결 外

정부는 오늘 오전 한명숙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호우 피해 복구비로 지원할 2천억 원 규모의 예비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 예비비는 강원도 인제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18개 시.군 피해지역의 긴급 재해복구비로 쓰여집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제주와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50%를 넘어섬에 따라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늘 공청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의 기피 현상이 심한 실업계 고교 명칭을 특성화 고교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1904년 농공상학교 때부터 사용해온 실업계 고등학교의 '실업'이라는 명칭은 102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현대자동차와 MBC-주식회사 SK, 그리고 YTN-중견 네비게이션업체 등은 각각 컨소시엄을 만들어 이르면 9월부터 지상파DMB 교통정보 제공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도로 위험지역과 시설물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는 신기술 TPEG, 티펙 서비스를 시험 가동하고 있습니다.

방송위원회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어 KBS이사 11명과 MBC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9명 등 20명의 후보자에 대한 공개 모집 방안을 의결하고 오늘 부터 오는 28일 까지 추천서 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송위 이상희 위원장과 임직원들은 수재민 돕기에 써달라며 5백만원을 모아 KBS에 기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