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입은 평창, ‘절망을 희망으로’

입력 2006.07.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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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과 강원도 일대가 내년 2월로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 실사를 7개월 앞두고 수해를 입었습니다.

시설 복구를 위해선 적지않은 예산과 노력이 필요하지만,평창은 오히려 위기를 더 큰 기회로 삼겠다는 의집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일대를 휩쓸고 간 수마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준비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입혔습니다.

주요 경기 시설들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심하게 파손됐고, 슬로프들은 깊게 패였습니다.

특히 주코스인 용평레인보우슬로프는 차량접근이 불가능해 피해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는데도 두세달은 걸릴 정도입니다.

그러나, 평창과 강원도는 오히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다시한번 전세계에 각인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동사모 회원들이 먼저 나섰습니다.

전국 11만 동사모 회원들의 조직적 복구활동 참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재 (동사모회원) : "반드시 일어설 수 있다 지금도 보시겠지만, 다들 힘을 모아..."

가장 중요한 예산확보문제는 정부와 민,관의 도움을 적극 요청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 "우리는 한다면 하는 민족아닙니까. 국민모두 힘을 모아..."

<인터뷰> 한승수 조직위원장 : "복구사업을 착실히 해서 국제올림픽위원회를 안심시키겠다."

시련을 딛고 하나로 뭉친 평창은 내년 2월, 완벽한 모습으로 IOC 손님들을 맞기위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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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입은 평창, ‘절망을 희망으로’
    • 입력 2006-07-21 2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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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과 강원도 일대가 내년 2월로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 실사를 7개월 앞두고 수해를 입었습니다. 시설 복구를 위해선 적지않은 예산과 노력이 필요하지만,평창은 오히려 위기를 더 큰 기회로 삼겠다는 의집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일대를 휩쓸고 간 수마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준비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입혔습니다. 주요 경기 시설들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심하게 파손됐고, 슬로프들은 깊게 패였습니다. 특히 주코스인 용평레인보우슬로프는 차량접근이 불가능해 피해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는데도 두세달은 걸릴 정도입니다. 그러나, 평창과 강원도는 오히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다시한번 전세계에 각인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동사모 회원들이 먼저 나섰습니다. 전국 11만 동사모 회원들의 조직적 복구활동 참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재 (동사모회원) : "반드시 일어설 수 있다 지금도 보시겠지만, 다들 힘을 모아..." 가장 중요한 예산확보문제는 정부와 민,관의 도움을 적극 요청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 "우리는 한다면 하는 민족아닙니까. 국민모두 힘을 모아..." <인터뷰> 한승수 조직위원장 : "복구사업을 착실히 해서 국제올림픽위원회를 안심시키겠다." 시련을 딛고 하나로 뭉친 평창은 내년 2월, 완벽한 모습으로 IOC 손님들을 맞기위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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