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한 방송서비스 확산

입력 2006.07.24 (22:13) 수정 2006.07.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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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망을 통해 텔레비전을 보는 이른바 TV 포털 서비스가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로텔레콤이 '하나 TV'라는 TV 포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화면이 아닌 텔레비전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병무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이만 이천편이 넘는 콘텐츠를 검색이나 채널기능을 통해서 끄집어 낼 수가 있습니다.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망을 텔레비전에 연결해 이용하는 TV포털 서비스는 이미 2년전 KT에 의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현재 만여 명의 가입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무런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없다는 것이 문젭니다.

통신업체들은 TV포털이 새로운 통신서비스라며 방송법의 규제를 받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반면 방송위원회는 이를 새로운 방송 서비스로 보고 방송법에 따라 관리하려는 입장이어서, 제도 보완이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뷰>정진우 (방송위원회 매체정책국장): "우리 위원회는 현재 TV포털 서비스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방송법에 저촉될 경우에는 필요한 행정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속속 등장하는 방송통신융합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제도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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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통한 방송서비스 확산
    • 입력 2006-07-24 21:32:54
    • 수정2006-07-24 22:19:20
    뉴스 9
<앵커 멘트> 인터넷망을 통해 텔레비전을 보는 이른바 TV 포털 서비스가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로텔레콤이 '하나 TV'라는 TV 포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화면이 아닌 텔레비전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병무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이만 이천편이 넘는 콘텐츠를 검색이나 채널기능을 통해서 끄집어 낼 수가 있습니다.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망을 텔레비전에 연결해 이용하는 TV포털 서비스는 이미 2년전 KT에 의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현재 만여 명의 가입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무런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없다는 것이 문젭니다. 통신업체들은 TV포털이 새로운 통신서비스라며 방송법의 규제를 받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반면 방송위원회는 이를 새로운 방송 서비스로 보고 방송법에 따라 관리하려는 입장이어서, 제도 보완이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뷰>정진우 (방송위원회 매체정책국장): "우리 위원회는 현재 TV포털 서비스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방송법에 저촉될 경우에는 필요한 행정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속속 등장하는 방송통신융합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제도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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