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재보선, 향후 정국 ‘방향타’

입력 2006.07.25 (22:14) 수정 2006.07.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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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부천소사 경남 마산갑등 4곳의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향후 정국의 방향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 전날 여야 각당 지도부는 서울 성북을과 경기 부천 소사에 지원 유세를 집중했습니다.
승부처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서울 성북을의 선거 결과는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름하고 향후 정국과 관련한 함의가 큰 것으로 각당 공히 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석이나마 건졌으면 하는 희망에다 성북을에서 탄핵 주역인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당선되는 건 피해야 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 "수해 골프 강심장이다. 한나라당 심판하는 날이 되도록 하자"

한나라당은 4석 석권이라는 목표 달성에 수해 지역 골프라는 악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서울 성북을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다시는 그런 일 용서않겠다. 새로운 정당으로 참 정치 실천하겠다."

민주당은 서울 성북을 입성을 통해 지역당 이미지를 벗고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화갑 (민주당 대표) : "수권 정당으로 발전해 정권 재창출에 성공해라."

민주노동당은 득표율을 높임으로써 대안 세력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 대표) : "행복해 지고 살림살이 나아지려면 4 번 찍어야 한다."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 소사와 경남 마산 갑 네 지역에서 치러지는 투표는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당락의 윤곽은 밤 11시쯤 드러날 것이라고 중앙선관위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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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6 재보선, 향후 정국 ‘방향타’
    • 입력 2006-07-25 21:12:50
    • 수정2006-07-25 23: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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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부천소사 경남 마산갑등 4곳의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향후 정국의 방향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 전날 여야 각당 지도부는 서울 성북을과 경기 부천 소사에 지원 유세를 집중했습니다. 승부처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서울 성북을의 선거 결과는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름하고 향후 정국과 관련한 함의가 큰 것으로 각당 공히 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석이나마 건졌으면 하는 희망에다 성북을에서 탄핵 주역인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당선되는 건 피해야 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 "수해 골프 강심장이다. 한나라당 심판하는 날이 되도록 하자" 한나라당은 4석 석권이라는 목표 달성에 수해 지역 골프라는 악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서울 성북을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다시는 그런 일 용서않겠다. 새로운 정당으로 참 정치 실천하겠다." 민주당은 서울 성북을 입성을 통해 지역당 이미지를 벗고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화갑 (민주당 대표) : "수권 정당으로 발전해 정권 재창출에 성공해라." 민주노동당은 득표율을 높임으로써 대안 세력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 대표) : "행복해 지고 살림살이 나아지려면 4 번 찍어야 한다."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 소사와 경남 마산 갑 네 지역에서 치러지는 투표는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당락의 윤곽은 밤 11시쯤 드러날 것이라고 중앙선관위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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