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투 부대장에 ‘민간 전문가’ 영입

입력 2006.07.25 (22:14) 수정 2006.07.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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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전투부대의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부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내년부터 민간의 경영기법 활용이 가능한 비전투 부대를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영관급이 맡던 부대장을 민간 전문가에게 맡겨, 저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책임운영을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정비창이나 보급창, 복지단, 후방 병원 등 성과 측정이 쉽고 관리.집행적 성격을 띈, 8개 분야 36개 기관이 검토 대상입니다.

<녹취>문점수 (국방부 기획조정관): "고품질의 국방운영이 가능하고 그로인해 인력이나 예산운영의 효율성 기한다"

영국, 미국 등에선 이미 80년대부터 시작돼 정착단계에 이르렀고 우리 군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군에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 68만 병력을 50만 수준으로 줄여 병력집약적인 군 구조를 기술집약적인 체질로 바꾸겠다는 "국방개혁 2020"의 일환입니다.

부대장만 바꾸는데서 나아가 성과급제의 도입,중복기능의 통합 등 구조적인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옵니다.

<녹취>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어떤 부대는 아예 통폐합을 할 건지, 아예 민간으로 넘겨서 군의 규모나 인력을 줄일 건지 판단부터 해야 한다"

국방부는 연내 근거 법령을 만들어 내년에 3~4개 시범부대를 도입해본뒤 그 결과를 보고 점진적,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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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투 부대장에 ‘민간 전문가’ 영입
    • 입력 2006-07-25 21:15:09
    • 수정2006-07-25 2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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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전투부대의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부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내년부터 민간의 경영기법 활용이 가능한 비전투 부대를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영관급이 맡던 부대장을 민간 전문가에게 맡겨, 저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책임운영을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정비창이나 보급창, 복지단, 후방 병원 등 성과 측정이 쉽고 관리.집행적 성격을 띈, 8개 분야 36개 기관이 검토 대상입니다. <녹취>문점수 (국방부 기획조정관): "고품질의 국방운영이 가능하고 그로인해 인력이나 예산운영의 효율성 기한다" 영국, 미국 등에선 이미 80년대부터 시작돼 정착단계에 이르렀고 우리 군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군에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 68만 병력을 50만 수준으로 줄여 병력집약적인 군 구조를 기술집약적인 체질로 바꾸겠다는 "국방개혁 2020"의 일환입니다. 부대장만 바꾸는데서 나아가 성과급제의 도입,중복기능의 통합 등 구조적인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옵니다. <녹취>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어떤 부대는 아예 통폐합을 할 건지, 아예 민간으로 넘겨서 군의 규모나 인력을 줄일 건지 판단부터 해야 한다" 국방부는 연내 근거 법령을 만들어 내년에 3~4개 시범부대를 도입해본뒤 그 결과를 보고 점진적,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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