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퇴거, 전임자 복귀 명령 파장

입력 2006.07.26 (22:15) 수정 2006.07.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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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호 경남지사가 전국공무원 노조 경남본부에 강경 대응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임자 복귀와 사무실 퇴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 문제로 공무원 노조와 갈등을 빚던 경상남도가 강경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상남도는 전공노 경남도 본부장 등 3명에 대해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고, 소속 자치단체에는 불법 행위를 시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전공노 경남 본부가 사용하고 있는 경상남도 공무원교육원 사무실을 비워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태호 경남 도지사는 공무원 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해 모든 협상을 거부하고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경상남도 총무과장 : "불법 단체와는 어떤 협의도 없다.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다."
공무원 노조 경남본부는 지난 2004년 맺은 인사 교류 협약을 위반한 김태호 지사 퇴진 운동을 벌인데 대해, 김 지사가 보복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근 전공노 경남본부장 : "지사 주민 소환제 등 강경 대응할 것이다."

이 같은 경상남도의 강경 방침은 전공노가 관공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부산과 울산 등 다른 4개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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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노 퇴거, 전임자 복귀 명령 파장
    • 입력 2006-07-26 21:34:20
    • 수정2006-07-26 22:29:08
    뉴스 9
<앵커 멘트> 김태호 경남지사가 전국공무원 노조 경남본부에 강경 대응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임자 복귀와 사무실 퇴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 문제로 공무원 노조와 갈등을 빚던 경상남도가 강경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상남도는 전공노 경남도 본부장 등 3명에 대해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고, 소속 자치단체에는 불법 행위를 시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전공노 경남 본부가 사용하고 있는 경상남도 공무원교육원 사무실을 비워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태호 경남 도지사는 공무원 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해 모든 협상을 거부하고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경상남도 총무과장 : "불법 단체와는 어떤 협의도 없다.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다." 공무원 노조 경남본부는 지난 2004년 맺은 인사 교류 협약을 위반한 김태호 지사 퇴진 운동을 벌인데 대해, 김 지사가 보복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근 전공노 경남본부장 : "지사 주민 소환제 등 강경 대응할 것이다." 이 같은 경상남도의 강경 방침은 전공노가 관공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부산과 울산 등 다른 4개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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