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감독 “젊은 선수 발탁하겠다”

<앵커 멘트>

오늘 네덜란드에서 돌아온 핌 베어벡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강한 스타일로 대표팀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대 초반의 젊은 피를 수혈해 한국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네덜란드 구상을 마치고 돌아온 베어벡 감독의 대표팀 운영의 청사진입니다.

눈앞에 닥친 아시안컵 예선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예선에 대비해 가능성이 보이면 어린 선수라도 전격 발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85년생 이후 20살 전후라도 가능성만 있으면 발탁하겠다."

과감한 세대교체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네덜란드식 압박축구와 한국의 투지를 접목 하려는 베어벡식 축구의 출발점입니다.

<인터뷰>베어벡: "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많은 골을 넣는 스타일은 완성하고 싶다."

유럽리그와 겹쳐 해외파 소집이 어려운 다음달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2차 예선을 세대교체 재목들을 발굴할 적기로 보고 많은 유망주들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6일부터 K리그 공백기를 활용해 소집 훈련시간을 확보한 베어벡 감독은 오늘 K리그 성남 경기 관전을 시작으로 세대교체의 재목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