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박찬호, 탈삼진 1500 돌파까지

입력 2006.07.26 (22:15) 수정 2006.07.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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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박찬호가 시즌 7승째를 따냈습니다.

통산 탈삼진 1500개도 돌파하는 금자탑도 쌓아 올렸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찬호의 뚝 떨어지는 변화구에 타자의 방망이가 돌아갑니다.

박찬호가 개인 통산 탈삼진 1500개를 잡아내는 순간입니다.

박찬호는 13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1500 탈삼진을 기록한 161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그러나 박찬호의 7승 도전기는 아슬아슬하기만 했습니다.

6이닝 동안 삼자 범퇴는 단 한번.

최고 구속 144km로 직구는 힘을 잃었지만, 변화구와 노련미로 버텼습니다.

특히 6회에는 수비 덕을 봤습니다.

4-3으로 앞선 6회 2사 2루. 중전안타를 맞아 승리가 날아가는 듯 했지만, 중견수 카메론의 정확한 송구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카메론은 3회 2점 홈런을 쏴 올려 박찬호를 도왔습니다.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샌디에이고 불펜진의 철벽 마무리와 폭발한 타선덕에 결국 샌디에이고가 7-3으로 LA 다저스를 눌렀습니다.

시즌 7승 달성. 박찬호는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해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단 석점만 내주며 2연패 사슬을 끊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6회 행운의 적시타로 타점도 기록한 박찬호. 타율도 2할 8푼대로 끌어올리며 결코 만만치 않은 방망이 실력을 뽐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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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승 박찬호, 탈삼진 1500 돌파까지
    • 입력 2006-07-26 21:46:19
    • 수정2006-07-26 2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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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박찬호가 시즌 7승째를 따냈습니다. 통산 탈삼진 1500개도 돌파하는 금자탑도 쌓아 올렸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찬호의 뚝 떨어지는 변화구에 타자의 방망이가 돌아갑니다. 박찬호가 개인 통산 탈삼진 1500개를 잡아내는 순간입니다. 박찬호는 13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1500 탈삼진을 기록한 161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그러나 박찬호의 7승 도전기는 아슬아슬하기만 했습니다. 6이닝 동안 삼자 범퇴는 단 한번. 최고 구속 144km로 직구는 힘을 잃었지만, 변화구와 노련미로 버텼습니다. 특히 6회에는 수비 덕을 봤습니다. 4-3으로 앞선 6회 2사 2루. 중전안타를 맞아 승리가 날아가는 듯 했지만, 중견수 카메론의 정확한 송구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카메론은 3회 2점 홈런을 쏴 올려 박찬호를 도왔습니다.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샌디에이고 불펜진의 철벽 마무리와 폭발한 타선덕에 결국 샌디에이고가 7-3으로 LA 다저스를 눌렀습니다. 시즌 7승 달성. 박찬호는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해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단 석점만 내주며 2연패 사슬을 끊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6회 행운의 적시타로 타점도 기록한 박찬호. 타율도 2할 8푼대로 끌어올리며 결코 만만치 않은 방망이 실력을 뽐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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