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난 하천가에서 아찔한 인명사고들이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서울 정릉천.
불어난 물에 한 40대 여자가 떠내려오고 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물 속에서 연신 거친 숨을 내쉬며 떠내려오다 간신히 가장자리로 다가옵니다.
우산을 건내보지만 잡지를 못합니다.
우산을 놓치고 떠내려가려는 순간 간신히 여성의 옷덜미가 잡혔고, 여성은 안전하게 물밖으로 구조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여자가 다리밑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44살 김모 여인은 내부순환도로 밑 정릉천에서 100여 미터를 떠내려가다 발견돼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신림동의 도림천 승리교 아래.
세차게 흐르는 하천가에 두 남자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고립된 47살 백모씨를 구조하러 들어갔던 시민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119구조대는 로프를 내렸지만 여의치 않자 다시 사다리와 함께 구조대원이 직접 내려가 이들을 구조합니다.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던 백 씨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가재도구를 챙겨나오다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집중호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난 하천가에서 아찔한 인명사고들이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서울 정릉천.
불어난 물에 한 40대 여자가 떠내려오고 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물 속에서 연신 거친 숨을 내쉬며 떠내려오다 간신히 가장자리로 다가옵니다.
우산을 건내보지만 잡지를 못합니다.
우산을 놓치고 떠내려가려는 순간 간신히 여성의 옷덜미가 잡혔고, 여성은 안전하게 물밖으로 구조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여자가 다리밑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44살 김모 여인은 내부순환도로 밑 정릉천에서 100여 미터를 떠내려가다 발견돼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신림동의 도림천 승리교 아래.
세차게 흐르는 하천가에 두 남자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고립된 47살 백모씨를 구조하러 들어갔던 시민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119구조대는 로프를 내렸지만 여의치 않자 다시 사다리와 함께 구조대원이 직접 내려가 이들을 구조합니다.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던 백 씨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가재도구를 챙겨나오다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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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류에 휩쓸리는 인명사고 잇따라
-
- 입력 2006-07-27 21:10:14
<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난 하천가에서 아찔한 인명사고들이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서울 정릉천.
불어난 물에 한 40대 여자가 떠내려오고 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물 속에서 연신 거친 숨을 내쉬며 떠내려오다 간신히 가장자리로 다가옵니다.
우산을 건내보지만 잡지를 못합니다.
우산을 놓치고 떠내려가려는 순간 간신히 여성의 옷덜미가 잡혔고, 여성은 안전하게 물밖으로 구조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여자가 다리밑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44살 김모 여인은 내부순환도로 밑 정릉천에서 100여 미터를 떠내려가다 발견돼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신림동의 도림천 승리교 아래.
세차게 흐르는 하천가에 두 남자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고립된 47살 백모씨를 구조하러 들어갔던 시민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119구조대는 로프를 내렸지만 여의치 않자 다시 사다리와 함께 구조대원이 직접 내려가 이들을 구조합니다.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던 백 씨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가재도구를 챙겨나오다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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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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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호우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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