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또 잠수…한강 수위 계속 올라가

입력 2006.07.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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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잠수교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채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한강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서울 잠수교 남단의 경우 강 건너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살이 거셉니다.

잠수교는 이미 다섯 시간 전인 오후 4시 쯤 한강에 잠겼고 지금은 난간 일부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7.13미터로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량통행은 수위가 6.2미터를 넘어선 낮 열두시쯤 금지됐고 보행자 통행은 이에 앞선 오전 9시 반부터 통제됐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 댐이 방류량을 계속 늘려 현재 초당 8천 4백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한강 홍수통제소는 상류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방류량은 지금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한강 수위는 조금 씩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강 홍수 예보의 기준이되는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4.79미터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8.5미터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오후 한 때 통제됐던 동부간선 도로 전 구간과 상암철교 하부도로는 오후 6시쯤 정상화 됐고 현재는 양재천 KT연구센터 인근의 천변도로와 청계천 둔치 진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뉴스 황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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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또 잠수…한강 수위 계속 올라가
    • 입력 2006-07-27 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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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잠수교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채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한강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서울 잠수교 남단의 경우 강 건너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살이 거셉니다. 잠수교는 이미 다섯 시간 전인 오후 4시 쯤 한강에 잠겼고 지금은 난간 일부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7.13미터로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량통행은 수위가 6.2미터를 넘어선 낮 열두시쯤 금지됐고 보행자 통행은 이에 앞선 오전 9시 반부터 통제됐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 댐이 방류량을 계속 늘려 현재 초당 8천 4백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한강 홍수통제소는 상류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방류량은 지금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한강 수위는 조금 씩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강 홍수 예보의 기준이되는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4.79미터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8.5미터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오후 한 때 통제됐던 동부간선 도로 전 구간과 상암철교 하부도로는 오후 6시쯤 정상화 됐고 현재는 양재천 KT연구센터 인근의 천변도로와 청계천 둔치 진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뉴스 황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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