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월동천 제방 복구에 총력전

입력 2006.07.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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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시라도 내버려 둘 수 없는 게 무너진 하천 제방이죠.

빗줄기 속에서도 총력을 다한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럭이 쉴새 없이 흙과 돌을 쏟아 붓습니다.

간간이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제방을 굳게 다지기 위한 작업이 이른 아침부터 한창입니다.

100여 미터나 무너진 안성시 조령천 제방을 메우기 위해 복구 인력 천 2백여 명에 굴착기 8대와 덤프트럭 20대 등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안성천의 또 다른 지류인 월동천에서도 물을 빼고 제방을 다지는 작업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안성시청(관계자) : "하천이나 제방같은 응급복구는 내일 정도면 완료될 것 같고 항구 복구는 예산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몇 달 걸릴 것 같다"

평택시 통복천에서도 농경지와 지하차도에서 물을 빼기 위해 복구 인력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평택과 안성을 비롯해 경기도 지역에서는 15곳의 하천 제방 3천여 미터가 유실됐고, 농경지 7,080여 ha 가 침수된데다, 주택 370동까지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하천수위가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하천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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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천·월동천 제방 복구에 총력전
    • 입력 2006-07-29 20:59:52
    뉴스 9
<앵커 멘트> 한 시라도 내버려 둘 수 없는 게 무너진 하천 제방이죠. 빗줄기 속에서도 총력을 다한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럭이 쉴새 없이 흙과 돌을 쏟아 붓습니다. 간간이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제방을 굳게 다지기 위한 작업이 이른 아침부터 한창입니다. 100여 미터나 무너진 안성시 조령천 제방을 메우기 위해 복구 인력 천 2백여 명에 굴착기 8대와 덤프트럭 20대 등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안성천의 또 다른 지류인 월동천에서도 물을 빼고 제방을 다지는 작업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안성시청(관계자) : "하천이나 제방같은 응급복구는 내일 정도면 완료될 것 같고 항구 복구는 예산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몇 달 걸릴 것 같다" 평택시 통복천에서도 농경지와 지하차도에서 물을 빼기 위해 복구 인력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평택과 안성을 비롯해 경기도 지역에서는 15곳의 하천 제방 3천여 미터가 유실됐고, 농경지 7,080여 ha 가 침수된데다, 주택 370동까지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하천수위가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하천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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