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석방 임박...날씨 때문에 늦어져

입력 2006.07.30 (21:56) 수정 2006.07.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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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월 소말리아에서 납치된 동원호의 석방이 오늘 밤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상부에 지금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원종진 기자!

당초 어젯밤 석방설도 있었는데, 좀 늦어지는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석방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지 만 하루가 지났는데 동원호는 아직 소말리아 오비아항 근처 해역에 머물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석방 준비는 끝났는데 현지의 날씨가 좋지 않아 납치 세력들의 짐을 배에서 항구로 옮기지 못해 석방이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짐만 옮기면 되니까 우리 시간 오늘 밤중으로는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원호는 석방되면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은 미 해군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공해 상의 안전한 수역으로 빠져나올 예정입니다.

그래서 3,4일 뒤 쯤엔 근처 케냐의 몸바사항에 도착해 간단한 건강 검진과 휴식을 취한 뒤 한국인 선원 8명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외국인 선원 17명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함께 귀국하거나 동원호에 남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호가 오늘 석방되면 지난 4월 4일 소말리아 근처 해역에서 납치된 지 117일 만에 풀려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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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호 석방 임박...날씨 때문에 늦어져
    • 입력 2006-07-30 20:51:09
    • 수정2006-07-30 22:48:53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4월 소말리아에서 납치된 동원호의 석방이 오늘 밤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상부에 지금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원종진 기자! 당초 어젯밤 석방설도 있었는데, 좀 늦어지는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석방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지 만 하루가 지났는데 동원호는 아직 소말리아 오비아항 근처 해역에 머물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석방 준비는 끝났는데 현지의 날씨가 좋지 않아 납치 세력들의 짐을 배에서 항구로 옮기지 못해 석방이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짐만 옮기면 되니까 우리 시간 오늘 밤중으로는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원호는 석방되면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은 미 해군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공해 상의 안전한 수역으로 빠져나올 예정입니다. 그래서 3,4일 뒤 쯤엔 근처 케냐의 몸바사항에 도착해 간단한 건강 검진과 휴식을 취한 뒤 한국인 선원 8명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외국인 선원 17명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함께 귀국하거나 동원호에 남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호가 오늘 석방되면 지난 4월 4일 소말리아 근처 해역에서 납치된 지 117일 만에 풀려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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