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선원 7명 귀국, ‘가족 품으로…’

입력 2006.08.09 (17:17) 수정 2006.08.09 (1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동원호 한국인 선원 7명이 오늘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선원들은 입국장에서 가족들과 만나 서로의 손을 잡고 재회의 감격을 나눴으며 회사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선원들은 기자들과 만나 고생은 많이 했지만 국민들이 걱정해주신 덕에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선장 최성식 씨 등 3 명은 오늘 저녁 8시 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편으로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나머지 선원들은 서울에 남거나 제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한편 케냐에 남은 기관장은 새로 도착하는 기관장에게 선박 인계 작업을 마치고 이틀 후 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또 외국인 선원 17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명은 몸바사를 떠났고 나머지 외국인 선원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귀국길에 오르거나 배에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호 선원 25명은 지난 4월 해적에 납치된 지 118일 만에 풀려나 지난 5일 케냐 몸바사항에 무사히 입항했고 오늘 마침내 귀국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원호 선원 7명 귀국, ‘가족 품으로…’
    • 입력 2006-08-09 17:17:33
    • 수정2006-08-09 19:03:30
    경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동원호 한국인 선원 7명이 오늘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선원들은 입국장에서 가족들과 만나 서로의 손을 잡고 재회의 감격을 나눴으며 회사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선원들은 기자들과 만나 고생은 많이 했지만 국민들이 걱정해주신 덕에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선장 최성식 씨 등 3 명은 오늘 저녁 8시 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편으로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나머지 선원들은 서울에 남거나 제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한편 케냐에 남은 기관장은 새로 도착하는 기관장에게 선박 인계 작업을 마치고 이틀 후 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또 외국인 선원 17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명은 몸바사를 떠났고 나머지 외국인 선원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귀국길에 오르거나 배에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호 선원 25명은 지난 4월 해적에 납치된 지 118일 만에 풀려나 지난 5일 케냐 몸바사항에 무사히 입항했고 오늘 마침내 귀국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