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아픔 딛고 다시 시작!

입력 2006.07.30 (21:56) 수정 2006.07.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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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붕괴됐던 안성천 제방의 복구 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침수피해를 입고 대피하고 있는 주민들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잡니다.

<리포트>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샌 주민들이 침수됐던 집에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흙탕물에 젖은 옷가지도 빨아 널고 살림살이도 점검합니다.

<인터뷰> 이순진(가현동 주민) "여러 사람이 정리하는데 아직도 정리하려면 멀었어요. 아침도 못 먹고 학교에서 자고서 와가지고 계속해요."

안성천 제방 붕괴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시 가현동에는 군인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천 여명이 함께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수해를 입은 이 마을 집들이 워낙 낡았고, 피해 정도도 커,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가 생활하려면 사나흘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붕괴됐던 안성천 베방과 월동천 제방은 오늘 오전 응급복구가 끝났습니다.

현재는 동신리 조령천 제방의 흙더미를 쏟아붓고 둑을 다지는 막바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박명수(안성시청 도시과): "굴착기가 5대, 덤프트럭 17대, 불도저 한대가 동원돼 공사중인데 현재 80% 진행됐습니다."

산사태로 매몰된 대덕면 보동리 일대 복구작업도 펼쳐졌습니다.

굴착기 두 대가 동원돼 매몰된 농지 5천여 평과 젖소 농장 640여 평의 흙더미를 치우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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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복구, 아픔 딛고 다시 시작!
    • 입력 2006-07-30 20:58:15
    • 수정2006-07-30 2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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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붕괴됐던 안성천 제방의 복구 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침수피해를 입고 대피하고 있는 주민들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잡니다. <리포트>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샌 주민들이 침수됐던 집에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흙탕물에 젖은 옷가지도 빨아 널고 살림살이도 점검합니다. <인터뷰> 이순진(가현동 주민) "여러 사람이 정리하는데 아직도 정리하려면 멀었어요. 아침도 못 먹고 학교에서 자고서 와가지고 계속해요." 안성천 제방 붕괴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시 가현동에는 군인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천 여명이 함께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수해를 입은 이 마을 집들이 워낙 낡았고, 피해 정도도 커,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가 생활하려면 사나흘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붕괴됐던 안성천 베방과 월동천 제방은 오늘 오전 응급복구가 끝났습니다. 현재는 동신리 조령천 제방의 흙더미를 쏟아붓고 둑을 다지는 막바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박명수(안성시청 도시과): "굴착기가 5대, 덤프트럭 17대, 불도저 한대가 동원돼 공사중인데 현재 80% 진행됐습니다." 산사태로 매몰된 대덕면 보동리 일대 복구작업도 펼쳐졌습니다. 굴착기 두 대가 동원돼 매몰된 농지 5천여 평과 젖소 농장 640여 평의 흙더미를 치우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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