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무딘 질문에 ‘날선 반박’

입력 2006.08.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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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 부총리의 여러 의혹을 검증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은 무딘 반면 김 부총리는 날선 반박으로 적극 해명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

제자였던 성북구청장과의 학위 거래 의혹에 대해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 : "성북구청에서 용역받았는데 구청장이 박사학위 내용 많이 인용해 학위 받았다."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박사 학위 팔았다는데 얼마 받고 팔았는지 계산해 달라"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가 교수사회의 관행이라는 말로 의혹들을 피해가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민석 (열린우리당 의원) : "이런 잘못된 관행 어느정도 보편화 돼 있다고 생각하나?"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잘못된 관행이라는 데 동의 않는다 분명히 객관적으로 받은 것."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문헌 (한나라당 의원) : "사퇴해서 대한민국 교육 대계에 공헌할 생각은 없는가?"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이자리는 진퇴를 논하는 자리 아니다."

새로운 의혹은 제기되지 않은채 의원들의 무딘 질문에 김 부총리의 날선 반박이 이어진 자리였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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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부총리, 무딘 질문에 ‘날선 반박’
    • 입력 2006-08-01 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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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 부총리의 여러 의혹을 검증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은 무딘 반면 김 부총리는 날선 반박으로 적극 해명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 제자였던 성북구청장과의 학위 거래 의혹에 대해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 : "성북구청에서 용역받았는데 구청장이 박사학위 내용 많이 인용해 학위 받았다."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박사 학위 팔았다는데 얼마 받고 팔았는지 계산해 달라"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가 교수사회의 관행이라는 말로 의혹들을 피해가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민석 (열린우리당 의원) : "이런 잘못된 관행 어느정도 보편화 돼 있다고 생각하나?"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잘못된 관행이라는 데 동의 않는다 분명히 객관적으로 받은 것."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문헌 (한나라당 의원) : "사퇴해서 대한민국 교육 대계에 공헌할 생각은 없는가?" <녹취> 김병준 (교육 부총리) : "이자리는 진퇴를 논하는 자리 아니다." 새로운 의혹은 제기되지 않은채 의원들의 무딘 질문에 김 부총리의 날선 반박이 이어진 자리였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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