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2명 2주째 실종

입력 2006.08.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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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부 2 명이 2주 째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애를 끓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타고 간 차량은 불에 탄 채 발견됐을 뿐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실마리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 불에 모두 타버리고 시커먼 뼈대만 남았습니다.

주부 김 모 씨와 친구가 타고 나간 승용차입니다

손가방과 핸드폰도 차 안에 검게 탄 채로 발견됐습니다..

방화로 보이는 불로 완전히 불 탄 승용차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22 일 새벽 1시 반, 그후 주부들은 행방은 2주 째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가 봤을 때는 앞부분 운전석에서 불이 타고 있었어요."

김 씨는 지난달 21일, 친구들과 찜질방에 갔다가, 오후 5 시쯤 같은 아파트에 사는 곽 모 씨와 함께 자리를 떴습니다.

차량이 발견되기 전까지 알려진 이들의 행적은 인근의 휴게소에 들렀다는 것.

<인터뷰> "실종 당일 바로 이 현금인출기에서 통장에 남은 돈을 모두 꺼내간 것이 지금까지 확인된 이들의 마지막 행적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품이 모두 불에 탄 점과, 현금을 인출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들이 범행의 대상이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평소 자주 가던 곳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실종된 주부의 주변 인물과 목격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사건 해결이 늦어지면서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론 어디 나갈 수도 있는건데, 완전히 연락이 끊기고 (생사도) 모르니까...."

경찰은 사건이 장기화되자, 실종자들을 찾는 전단을 전국에 배포하고 목격자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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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 2명 2주째 실종
    • 입력 2006-08-03 0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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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부 2 명이 2주 째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애를 끓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타고 간 차량은 불에 탄 채 발견됐을 뿐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실마리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 불에 모두 타버리고 시커먼 뼈대만 남았습니다. 주부 김 모 씨와 친구가 타고 나간 승용차입니다 손가방과 핸드폰도 차 안에 검게 탄 채로 발견됐습니다.. 방화로 보이는 불로 완전히 불 탄 승용차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22 일 새벽 1시 반, 그후 주부들은 행방은 2주 째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가 봤을 때는 앞부분 운전석에서 불이 타고 있었어요." 김 씨는 지난달 21일, 친구들과 찜질방에 갔다가, 오후 5 시쯤 같은 아파트에 사는 곽 모 씨와 함께 자리를 떴습니다. 차량이 발견되기 전까지 알려진 이들의 행적은 인근의 휴게소에 들렀다는 것. <인터뷰> "실종 당일 바로 이 현금인출기에서 통장에 남은 돈을 모두 꺼내간 것이 지금까지 확인된 이들의 마지막 행적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품이 모두 불에 탄 점과, 현금을 인출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들이 범행의 대상이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평소 자주 가던 곳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실종된 주부의 주변 인물과 목격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사건 해결이 늦어지면서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론 어디 나갈 수도 있는건데, 완전히 연락이 끊기고 (생사도) 모르니까...." 경찰은 사건이 장기화되자, 실종자들을 찾는 전단을 전국에 배포하고 목격자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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