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김병준 사퇴…교육정책 표류 우려 外

입력 2006.08.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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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주요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1. 김병준 사퇴,,,교육정책 표류 우려

논문 파문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취임 13일 만인 어제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정치권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자녀 이중국적 문제로 물러난 이기준 부총리에 이어 두 번째 단명한 교육수장이 됐습니다.

이로써 참여정부 들어 교육수장이 5명이나 바뀌었는데요, 교육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아직까지 말이 없다고 하는데요,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이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2. 아프간, 한국 기독교인 추방 요구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평화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간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강제출국 조치를 내린 가운데, 아프간 성직자 5백여 명이 한국인들의 추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프간 성직자들은 기독교를 선교하기 위해 입국한 한국인들을 돌려보내라고 정부에 요구했는데요, 돌아가지 않을 경우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국 기독교인 천 5백여 명이 아프간에 입국했다고 하는데요,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행사 취소를 요청하고 신속 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3. 국제유가 사흘째 상승

美 증시 반등 국제유가가 멕시코만으로 다가오는 허리케인때문에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90센트 오른 1배럴에 75달러 81센트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다음주쯤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의 유전지대를 강타할 가능성이 큰데다, 중동분쟁과 미국의 폭염이 유가상승을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67%, 나스닥지수도 0.82% 올랐습니다.

4. 이르면 다음달부터 부동산 거래세 인하

이르면 다음달부터 취득세와 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세가 내립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부동산 거래세율을 인하하기로 잠정합의하고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인데요, 세율 인하 폭은 1% 포인트 안팎으로 하고, 오는 21일 시작하는 8월 임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 김근태, "문재인 훌륭하나 법무카드 곤란"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장관이 되는 것은 국민 여론을 고려할 때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어제 저녁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문 전 수석이 법무장관에 가장 적합하고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의 기류를 볼 때 적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6. 주부 2명 2주째 실종,,,차는 불 타

찜질방을 다녀오던 주부 2명이 2주째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애를 끓이고 있습니다. 춘천시 소양로에 사는 주부 46살 곽모 씨 등 두 명은 지난달 21일 찜질방에서 집으로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끊어졌는데요, 다음날 새벽 1시쯤 길가에서 이들이 타고 간 승용차만이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발견된 지 5시간 뒤 휴게소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실종된 곽 씨의 현금카드로 90만 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실종된 주부들이 범행 대상이 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7. 잇단 물놀이 사고,,,경보 발령

'물놀이 안전사고 경보'가 전국에 발령됐지만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포천시 영평천에서 고교생 2명이 물놀이를 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는데요, 수심이 깊은 수영 금지 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또 세 시간 뒤에는 사고 지점에서 1.5km 떨어진 상류에서 7살 여자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졌고, 충북 옥천에서 9살 어린이가, 경북 청도에서는 20대 청년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어제 하루만 6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8. "해리포터 죽이지 마세요"

미국의 인기 소설가 스티븐 킹과 존 어빙이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에게 시리즈 마지막 편에서 해리포터를 꼭 살려달라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열혈팬인 이 두 사람은 기자회견을 열고, 롤링이 팬들의 뜻을 저버리고 해리를 죽게 만든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롤링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시리즈 소설 마지막 편에서 주인공을 죽게 만들었던 선배작가들의 마음을 요즘 이해할 것 같다고 말해 해리 포터가 최종판에서 죽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합니다.

작가 코난 도일도 셜록 홈즈를 죽였다가 팬들의 성화에 다시 살려낸 적이 있는데요, 해리 포터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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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8-03 0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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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주요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1. 김병준 사퇴,,,교육정책 표류 우려 논문 파문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취임 13일 만인 어제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정치권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자녀 이중국적 문제로 물러난 이기준 부총리에 이어 두 번째 단명한 교육수장이 됐습니다. 이로써 참여정부 들어 교육수장이 5명이나 바뀌었는데요, 교육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아직까지 말이 없다고 하는데요,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이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2. 아프간, 한국 기독교인 추방 요구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평화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간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강제출국 조치를 내린 가운데, 아프간 성직자 5백여 명이 한국인들의 추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프간 성직자들은 기독교를 선교하기 위해 입국한 한국인들을 돌려보내라고 정부에 요구했는데요, 돌아가지 않을 경우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국 기독교인 천 5백여 명이 아프간에 입국했다고 하는데요,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행사 취소를 요청하고 신속 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3. 국제유가 사흘째 상승 美 증시 반등 국제유가가 멕시코만으로 다가오는 허리케인때문에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90센트 오른 1배럴에 75달러 81센트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다음주쯤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의 유전지대를 강타할 가능성이 큰데다, 중동분쟁과 미국의 폭염이 유가상승을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67%, 나스닥지수도 0.82% 올랐습니다. 4. 이르면 다음달부터 부동산 거래세 인하 이르면 다음달부터 취득세와 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세가 내립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부동산 거래세율을 인하하기로 잠정합의하고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인데요, 세율 인하 폭은 1% 포인트 안팎으로 하고, 오는 21일 시작하는 8월 임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 김근태, "문재인 훌륭하나 법무카드 곤란"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장관이 되는 것은 국민 여론을 고려할 때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어제 저녁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문 전 수석이 법무장관에 가장 적합하고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의 기류를 볼 때 적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6. 주부 2명 2주째 실종,,,차는 불 타 찜질방을 다녀오던 주부 2명이 2주째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애를 끓이고 있습니다. 춘천시 소양로에 사는 주부 46살 곽모 씨 등 두 명은 지난달 21일 찜질방에서 집으로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끊어졌는데요, 다음날 새벽 1시쯤 길가에서 이들이 타고 간 승용차만이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발견된 지 5시간 뒤 휴게소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실종된 곽 씨의 현금카드로 90만 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실종된 주부들이 범행 대상이 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7. 잇단 물놀이 사고,,,경보 발령 '물놀이 안전사고 경보'가 전국에 발령됐지만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포천시 영평천에서 고교생 2명이 물놀이를 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는데요, 수심이 깊은 수영 금지 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또 세 시간 뒤에는 사고 지점에서 1.5km 떨어진 상류에서 7살 여자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졌고, 충북 옥천에서 9살 어린이가, 경북 청도에서는 20대 청년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어제 하루만 6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8. "해리포터 죽이지 마세요" 미국의 인기 소설가 스티븐 킹과 존 어빙이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에게 시리즈 마지막 편에서 해리포터를 꼭 살려달라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열혈팬인 이 두 사람은 기자회견을 열고, 롤링이 팬들의 뜻을 저버리고 해리를 죽게 만든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롤링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시리즈 소설 마지막 편에서 주인공을 죽게 만들었던 선배작가들의 마음을 요즘 이해할 것 같다고 말해 해리 포터가 최종판에서 죽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합니다. 작가 코난 도일도 셜록 홈즈를 죽였다가 팬들의 성화에 다시 살려낸 적이 있는데요, 해리 포터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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