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세 2%로 인하

입력 2006.08.03 (22:06) 수정 2006.08.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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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집을 살 때 내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를 일률적으로 2%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모든 주택 거래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가 2%로 인하됩니다.

특히 신규 분양 등 법인과의 주택거래세는 현행 4%에서 2%로 대폭 낮춰 새 아파트를 취득할 때 내는 세금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실제 분양가가 4억 원인 판교 33평 아파트의 경우 지금까지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로 1,760만 원을 내야했지만 앞으로는 그 절반인 880만 원만 내면 됩니다.

또 개인 간 거래세도 낮춰 4억 원짜리 기존 아파트를 살 때 1.080만 원을 내던 거래세가 880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거래세 인하는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 것과 주택거래가 극히 부진한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 "취득세 등록세 부담을 추가 경감함으로써 주택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는 주택 매도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인하부분이 빠져 있어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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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거래세 2%로 인하
    • 입력 2006-08-03 20:59:02
    • 수정2006-08-03 2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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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집을 살 때 내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를 일률적으로 2%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모든 주택 거래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가 2%로 인하됩니다. 특히 신규 분양 등 법인과의 주택거래세는 현행 4%에서 2%로 대폭 낮춰 새 아파트를 취득할 때 내는 세금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실제 분양가가 4억 원인 판교 33평 아파트의 경우 지금까지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로 1,760만 원을 내야했지만 앞으로는 그 절반인 880만 원만 내면 됩니다. 또 개인 간 거래세도 낮춰 4억 원짜리 기존 아파트를 살 때 1.080만 원을 내던 거래세가 880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거래세 인하는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 것과 주택거래가 극히 부진한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 "취득세 등록세 부담을 추가 경감함으로써 주택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는 주택 매도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인하부분이 빠져 있어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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