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과 함께 한강서 짜릿한 피서

입력 2006.08.04 (20:43) 수정 2006.08.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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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괴물' 이 관객 5백만을 돌파하면서 촬영장소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열대야의 무더위를 피해 한강 둔치로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승조 기자? (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영화속에서 괴물이 등장한 곳이 그곳 맞나요?

<리포트>

네, 영화 속에서 괴물이 처음 나타나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곳이 바로 이곳 서강대교 남단 한강 둔치입니다.

열대야의 찜통 더위를 피하기 위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인데요.

영화 '괴물'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요 촬영지였던 이곳에는 촬영 장소를 둘러보려는 사람들의 벌걸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대낮에 괴물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데요.

바로 이곳이 괴물의 주요 활동무대기 때문에 열대야 무더위를 피해 이곳 한강 둔치로 나온 시민들은 '괴물'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괴물이 나올 것 같다며 즐거워하기도 하는데요

시민들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백은정(서울시 창천동) : "혼자서 상상하면서 한강보고 그랬어요. 오늘도 와서 보는데 물이 잔잔하게 내려앉았잖아요...저쪽에서 괴물이 막 뛰어왔던게 머리속에서 맴돌아요."

<인터뷰>조성복(한강시민공원 매점 주인) : "손님들이 오셔서요 여기가 괴물 촬영장소가 맞는지 물어보고...괴물 나오는 장소가 어디냐고...손님들이 많이 오는 편이예요."

이곳 한강 둔치는 서울 시민들이 한여름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즐겨찾는 곳이었지만, 영화 '괴물'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영화촬영지라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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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과 함께 한강서 짜릿한 피서
    • 입력 2006-08-04 20:07:28
    • 수정2006-08-04 2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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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괴물' 이 관객 5백만을 돌파하면서 촬영장소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열대야의 무더위를 피해 한강 둔치로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승조 기자? (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영화속에서 괴물이 등장한 곳이 그곳 맞나요? <리포트> 네, 영화 속에서 괴물이 처음 나타나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곳이 바로 이곳 서강대교 남단 한강 둔치입니다. 열대야의 찜통 더위를 피하기 위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인데요. 영화 '괴물'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요 촬영지였던 이곳에는 촬영 장소를 둘러보려는 사람들의 벌걸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대낮에 괴물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데요. 바로 이곳이 괴물의 주요 활동무대기 때문에 열대야 무더위를 피해 이곳 한강 둔치로 나온 시민들은 '괴물'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괴물이 나올 것 같다며 즐거워하기도 하는데요 시민들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백은정(서울시 창천동) : "혼자서 상상하면서 한강보고 그랬어요. 오늘도 와서 보는데 물이 잔잔하게 내려앉았잖아요...저쪽에서 괴물이 막 뛰어왔던게 머리속에서 맴돌아요." <인터뷰>조성복(한강시민공원 매점 주인) : "손님들이 오셔서요 여기가 괴물 촬영장소가 맞는지 물어보고...괴물 나오는 장소가 어디냐고...손님들이 많이 오는 편이예요." 이곳 한강 둔치는 서울 시민들이 한여름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즐겨찾는 곳이었지만, 영화 '괴물'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영화촬영지라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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