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단기간 5백만 명 ‘꿀꺽’

입력 2006.08.04 (22:10) 수정 2006.08.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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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괴물이 관중 5백만명을 최단기간에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각종 한국 영화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흥행몰이의 비결을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4백 70만명, 오늘 하루 비공식 집계 50만명.

개봉 9일만의 5백 만명 돌파, 전례없는 역대 최단 기록입니다.

열광의 원인은 뭘까.

웬만한 한국 영화 두 세편 제작비인 50억원이란 돈을 들여 만든 컴퓨터 그래픽.

<인터뷰> 이학승 (관객) : "괴물이 진짜 같아요."

괴물이라는 새로운 소재에 눈물겨운 가족애와 특유의 유머까지 버무려진 뛰어난 구성.

<인터뷰> 황유림 (관객) : "진지하다가 웃기고, 그러다가 무섭고."

영화 전반에 흐르는 사회에 대한,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

<인터뷰> 이승욱 (관객) : "과연 사회가 소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는가.."

여름방학에 맞춘 12세 관람가라는 점도 흥행몰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유정 (영화평론가)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형식을 빌려왔으면서도 내용적으론 한국적 정서를 완벽히 소화.."

괴물의 괴물같은 흥행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괴물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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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최단기간 5백만 명 ‘꿀꺽’
    • 입력 2006-08-04 21:14:38
    • 수정2006-08-04 22:13:13
    뉴스 9
<앵커 멘트> 영화 괴물이 관중 5백만명을 최단기간에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각종 한국 영화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흥행몰이의 비결을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4백 70만명, 오늘 하루 비공식 집계 50만명. 개봉 9일만의 5백 만명 돌파, 전례없는 역대 최단 기록입니다. 열광의 원인은 뭘까. 웬만한 한국 영화 두 세편 제작비인 50억원이란 돈을 들여 만든 컴퓨터 그래픽. <인터뷰> 이학승 (관객) : "괴물이 진짜 같아요." 괴물이라는 새로운 소재에 눈물겨운 가족애와 특유의 유머까지 버무려진 뛰어난 구성. <인터뷰> 황유림 (관객) : "진지하다가 웃기고, 그러다가 무섭고." 영화 전반에 흐르는 사회에 대한,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 <인터뷰> 이승욱 (관객) : "과연 사회가 소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는가.." 여름방학에 맞춘 12세 관람가라는 점도 흥행몰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유정 (영화평론가)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형식을 빌려왔으면서도 내용적으론 한국적 정서를 완벽히 소화.." 괴물의 괴물같은 흥행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괴물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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