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추돌 34명 사상

입력 2006.08.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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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자가 34명에 이르는 대형 교통사고가 오늘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고속도로에 멈춰서있던 화물차를 관광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먼저,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고속도로에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심하게 부서진 채 뒤엉켜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관광버스에서 부상자를 어렵게 밖으로 옮깁니다.

버스 안에는 심하게 다친 승객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충북 음성 나들목 근처에서 유조차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던 택배 화물차를 관광버스가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조기선(유조차 운전자):"뒷 차가 충돌하고 내 차를 빼는 순간에"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43살 김해곤 씨와 47살 엄숙정 씨 등 7명이 숨졌습니다.

또 버스승객 32살 배진형 씨와 25살 김정민 씨 등 27명이 중경상을 입어 청주와 진천 등의 7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관광버스 탑승자들은 경남 산청에서 교회 연합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 신도들입니다.

<인터뷰>공정미(부상자):"꽝하는 소리와 함께 그게 끝입니다."

또 이 사고로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이 3시간 이상 막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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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버스 추돌 34명 사상
    • 입력 2006-08-05 21:02:52
    뉴스 9
<앵커 멘트> 사상자가 34명에 이르는 대형 교통사고가 오늘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고속도로에 멈춰서있던 화물차를 관광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먼저,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고속도로에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심하게 부서진 채 뒤엉켜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관광버스에서 부상자를 어렵게 밖으로 옮깁니다. 버스 안에는 심하게 다친 승객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충북 음성 나들목 근처에서 유조차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던 택배 화물차를 관광버스가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조기선(유조차 운전자):"뒷 차가 충돌하고 내 차를 빼는 순간에"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43살 김해곤 씨와 47살 엄숙정 씨 등 7명이 숨졌습니다. 또 버스승객 32살 배진형 씨와 25살 김정민 씨 등 27명이 중경상을 입어 청주와 진천 등의 7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관광버스 탑승자들은 경남 산청에서 교회 연합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 신도들입니다. <인터뷰>공정미(부상자):"꽝하는 소리와 함께 그게 끝입니다." 또 이 사고로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이 3시간 이상 막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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