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타자로서는 두번째 메이거리거인 추신수 선수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즌 세번 째 한 경기에서 안타를 두 개 이상 치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시 추신수였습니다.
자신을 믿어준 감독에 대한 보답일까?
6회 우전안타~ 연이은 8회 중전안타!
한 경기에서 안타를 2개 이상 치는 멀티 히트!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긴지 10여일 만에 벌써 세 번째 멀티 히트입니다.
1982년 부산 출신 추신수.
2000년 말 계약금 137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합니다.
<인터뷰>추신수(2000년) : "일단 야구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야죠.) 캔 그리피 쥬니어,몇년 뒤에 그분 능가하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신수는 2000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당시만 해도 투수였지만 시애틀 입단 후 타자로 전향합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2004년에는 시애틀이 자체 시상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2005년 4월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 리그에 입성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타격부진, 떨어지는 수비 적응력, 이치로 등 쟁쟁한 선수들에 가려 좀처럼 무대에 서기도 어려웠습니다.
결국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추신수의 첫상대는 공교롭게도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시애틀!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 자신의 빅리그 첫 홈런을 날리면서 친정팀 시애틀에 1대 0의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3:3 동점상황에서 터진 만루홈런!
자신의 첫 만루 홈런이자 빅리거 한국인의 두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마이너의 설음을 떨어 냈습니다.
키 180cm, 몸무게 95kg의 다부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상대를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상대 투수는 고의로 볼 넷을 던져 추신수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좌투수 우투수 가리지 않는 타격 감각 그리고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손꼽혔던 수비실력 부진을 딛고 일어선 추신수의 화려한 원맨쇼는 이제 시작에 불과 합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타자로서는 두번째 메이거리거인 추신수 선수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즌 세번 째 한 경기에서 안타를 두 개 이상 치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시 추신수였습니다.
자신을 믿어준 감독에 대한 보답일까?
6회 우전안타~ 연이은 8회 중전안타!
한 경기에서 안타를 2개 이상 치는 멀티 히트!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긴지 10여일 만에 벌써 세 번째 멀티 히트입니다.
1982년 부산 출신 추신수.
2000년 말 계약금 137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합니다.
<인터뷰>추신수(2000년) : "일단 야구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야죠.) 캔 그리피 쥬니어,몇년 뒤에 그분 능가하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신수는 2000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당시만 해도 투수였지만 시애틀 입단 후 타자로 전향합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2004년에는 시애틀이 자체 시상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2005년 4월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 리그에 입성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타격부진, 떨어지는 수비 적응력, 이치로 등 쟁쟁한 선수들에 가려 좀처럼 무대에 서기도 어려웠습니다.
결국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추신수의 첫상대는 공교롭게도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시애틀!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 자신의 빅리그 첫 홈런을 날리면서 친정팀 시애틀에 1대 0의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3:3 동점상황에서 터진 만루홈런!
자신의 첫 만루 홈런이자 빅리거 한국인의 두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마이너의 설음을 떨어 냈습니다.
키 180cm, 몸무게 95kg의 다부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상대를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상대 투수는 고의로 볼 넷을 던져 추신수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좌투수 우투수 가리지 않는 타격 감각 그리고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손꼽혔던 수비실력 부진을 딛고 일어선 추신수의 화려한 원맨쇼는 이제 시작에 불과 합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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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샛별 ‘추신수’
-
- 입력 2006-08-07 20:22:50
<앵커 멘트>
타자로서는 두번째 메이거리거인 추신수 선수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즌 세번 째 한 경기에서 안타를 두 개 이상 치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시 추신수였습니다.
자신을 믿어준 감독에 대한 보답일까?
6회 우전안타~ 연이은 8회 중전안타!
한 경기에서 안타를 2개 이상 치는 멀티 히트!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긴지 10여일 만에 벌써 세 번째 멀티 히트입니다.
1982년 부산 출신 추신수.
2000년 말 계약금 137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합니다.
<인터뷰>추신수(2000년) : "일단 야구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야죠.) 캔 그리피 쥬니어,몇년 뒤에 그분 능가하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신수는 2000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당시만 해도 투수였지만 시애틀 입단 후 타자로 전향합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2004년에는 시애틀이 자체 시상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2005년 4월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 리그에 입성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타격부진, 떨어지는 수비 적응력, 이치로 등 쟁쟁한 선수들에 가려 좀처럼 무대에 서기도 어려웠습니다.
결국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추신수의 첫상대는 공교롭게도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시애틀!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 자신의 빅리그 첫 홈런을 날리면서 친정팀 시애틀에 1대 0의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3:3 동점상황에서 터진 만루홈런!
자신의 첫 만루 홈런이자 빅리거 한국인의 두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마이너의 설음을 떨어 냈습니다.
키 180cm, 몸무게 95kg의 다부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상대를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상대 투수는 고의로 볼 넷을 던져 추신수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좌투수 우투수 가리지 않는 타격 감각 그리고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손꼽혔던 수비실력 부진을 딛고 일어선 추신수의 화려한 원맨쇼는 이제 시작에 불과 합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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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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