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베어벡호의 ‘황태자’

입력 2006.08.07 (22:13) 수정 2006.08.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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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훈련이 시작하자마자, 핌 베어벡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습니다.

김남일과 이을용의 대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는 백지훈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훈련중 스프링 쿨러에 달려들 만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보다, 타이완전 엔트리에 합류하려는 주전경쟁의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36명 가운데 단 20명 만이 살아남는, 생존율 56%의 치열한 주전경쟁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백지훈입니다.

포백 전술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베어벡 감독이 순간적으로 공간을 만들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백지훈의 예리한 패스에 매료됐기 때문입니다.

베어벡 감독이 추구하는 이른바 풋볼브레인, 경기의 흐름을 읽어 필요한 전술로 연결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생애 처음 출전한 독일월드컵에서 벤치를 지켜야 했던 백지훈이었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백지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2006년 월드컵을 보면서 굉장히 게임 뛰고 싶었고, 기회가 주워진다면 열심히, 누구보다도 잘할 자신 있다."

히딩크호의 박지성, 이영표처럼 백지훈은 베어벡호의 황태자로 성장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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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훈, 베어벡호의 ‘황태자’
    • 입력 2006-08-07 21:46:15
    • 수정2006-08-07 2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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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훈련이 시작하자마자, 핌 베어벡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습니다. 김남일과 이을용의 대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는 백지훈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훈련중 스프링 쿨러에 달려들 만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보다, 타이완전 엔트리에 합류하려는 주전경쟁의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36명 가운데 단 20명 만이 살아남는, 생존율 56%의 치열한 주전경쟁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백지훈입니다. 포백 전술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베어벡 감독이 순간적으로 공간을 만들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백지훈의 예리한 패스에 매료됐기 때문입니다. 베어벡 감독이 추구하는 이른바 풋볼브레인, 경기의 흐름을 읽어 필요한 전술로 연결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생애 처음 출전한 독일월드컵에서 벤치를 지켜야 했던 백지훈이었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백지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2006년 월드컵을 보면서 굉장히 게임 뛰고 싶었고, 기회가 주워진다면 열심히, 누구보다도 잘할 자신 있다." 히딩크호의 박지성, 이영표처럼 백지훈은 베어벡호의 황태자로 성장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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