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 고용은 ‘제자리’

입력 2006.08.09 (22:15) 수정 2006.08.09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달 평균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구직난이 계속되면서 취업자 증가가 석달연속 20만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니던 직장을 잃어 새 일자리를 찾기위해 모인 사람들로 고용센터 강당이 가득찼습니다.

눈높이를 좀 낮췄다해도 일자리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터뷰>최회용(구직자) : "8군데에서 10군데 알아봤는데...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실업자 수는 여전히 8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식(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 팀장) : "2005년 대비해서 실업급여 수급자가 10-15% 늘었다고 보면 됩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해 건설업 분야와 제조업 분야의 고용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때문에 지난달 취업자 증가수는 26만3천 명에 그쳐 석달연속 20만 명대, 올들어 지금까지 평균도 30만 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한 정부의 목표치인 일자리 35만 개 창출은 더욱 힘들게 됐습니다.

<인터뷰>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저희 수치로 봐서는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위안은 서비스업 분야 취업자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각한 취업난, 고용은 ‘제자리’
    • 입력 2006-08-09 21:09:28
    • 수정2006-08-09 22:27:35
    뉴스 9
<앵커 멘트> 한달 평균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구직난이 계속되면서 취업자 증가가 석달연속 20만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니던 직장을 잃어 새 일자리를 찾기위해 모인 사람들로 고용센터 강당이 가득찼습니다. 눈높이를 좀 낮췄다해도 일자리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터뷰>최회용(구직자) : "8군데에서 10군데 알아봤는데...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실업자 수는 여전히 8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식(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 팀장) : "2005년 대비해서 실업급여 수급자가 10-15% 늘었다고 보면 됩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해 건설업 분야와 제조업 분야의 고용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때문에 지난달 취업자 증가수는 26만3천 명에 그쳐 석달연속 20만 명대, 올들어 지금까지 평균도 30만 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한 정부의 목표치인 일자리 35만 개 창출은 더욱 힘들게 됐습니다. <인터뷰>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저희 수치로 봐서는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위안은 서비스업 분야 취업자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