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비리 후폭풍…개혁 탄력받나?

입력 2006.08.09 (22:15) 수정 2006.08.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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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법 사상 전례가 없는 부끄러운 사태, 법조계는 큰 충격에 빠졌고, 법조 개혁작업은 그만큼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에 함께 있었던 판사와 검사 출신이 함께 구속되자 오늘 법조계는 '망연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후배판사 앞에서 심판받은 전직 고법부장판사.

사법부 최대의 치욕 사건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법원의 충격은 훨씬 컸습니다.

실,국별로 긴급회의가 소집돼 비상상황을 방불케 했고 사법부 수장의 대국민 사과와 대대적 자정방안 발표도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변현철(대법원 공보관) : "이번 16일 법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전국 법원장들이 모여, 이번 사태에 대한 뼈아픈 자성과 대책을 논의할 겁니다."

침통하기는 검찰도 마찬가지, 검찰총장은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철저한 반성을 주문했습니다.

강력한 검찰 개혁작업의 예고로도 보입니다.

검찰로서는 달갑지 않은 공직부패 수사처 설치 논란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공수처 문제는 김성호 신임 법무장관 내정자의 법조 개혁 로드맵에도 비중높은 변수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법조 비리 사건으로 법조계 전체가 국민 신뢰 추락이라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만큼 법조 개혁 작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는 점에도 이론이 없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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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 비리 후폭풍…개혁 탄력받나?
    • 입력 2006-08-09 21:07:25
    • 수정2006-08-09 2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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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법 사상 전례가 없는 부끄러운 사태, 법조계는 큰 충격에 빠졌고, 법조 개혁작업은 그만큼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에 함께 있었던 판사와 검사 출신이 함께 구속되자 오늘 법조계는 '망연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후배판사 앞에서 심판받은 전직 고법부장판사. 사법부 최대의 치욕 사건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법원의 충격은 훨씬 컸습니다. 실,국별로 긴급회의가 소집돼 비상상황을 방불케 했고 사법부 수장의 대국민 사과와 대대적 자정방안 발표도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변현철(대법원 공보관) : "이번 16일 법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전국 법원장들이 모여, 이번 사태에 대한 뼈아픈 자성과 대책을 논의할 겁니다." 침통하기는 검찰도 마찬가지, 검찰총장은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철저한 반성을 주문했습니다. 강력한 검찰 개혁작업의 예고로도 보입니다. 검찰로서는 달갑지 않은 공직부패 수사처 설치 논란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공수처 문제는 김성호 신임 법무장관 내정자의 법조 개혁 로드맵에도 비중높은 변수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법조 비리 사건으로 법조계 전체가 국민 신뢰 추락이라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만큼 법조 개혁 작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는 점에도 이론이 없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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