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레바논 휴전 결의…전투는 계속

입력 2006.08.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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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 사태가 한 달 만에 해결의 가닥을 잡았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휴전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수용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창준 기잡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교전 한달만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휴전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좀 더 빨리 결의안이 채택하지 못한 것에 실망감을 느낀다...."

결의안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에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휴전감시 등을 위해 만 5천 명의 평화유지군을 레바논 남부에 파견하며, 이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유엔 평화유지군이 레바논 남부지역에 배치되는 것에 맞춰 이스라엘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콘돌리자 라이스(미국 국무장관): "어려운 외교의 시작일뿐이다. 결의안이 적대행위 종식으로 가기를 희망한다."

결의안에 대해 이스라엘은 수용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헤즈볼라측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의안 채택 직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확산시키면서 공습을 재개해 또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결의안 채택으로 레바논 사태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지만 실제 휴전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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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레바논 휴전 결의…전투는 계속
    • 입력 2006-08-12 21:13:10
    뉴스 9
<앵커 멘트> 레바논 사태가 한 달 만에 해결의 가닥을 잡았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휴전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수용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창준 기잡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교전 한달만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휴전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좀 더 빨리 결의안이 채택하지 못한 것에 실망감을 느낀다...." 결의안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에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휴전감시 등을 위해 만 5천 명의 평화유지군을 레바논 남부에 파견하며, 이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유엔 평화유지군이 레바논 남부지역에 배치되는 것에 맞춰 이스라엘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콘돌리자 라이스(미국 국무장관): "어려운 외교의 시작일뿐이다. 결의안이 적대행위 종식으로 가기를 희망한다." 결의안에 대해 이스라엘은 수용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헤즈볼라측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의안 채택 직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확산시키면서 공습을 재개해 또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결의안 채택으로 레바논 사태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지만 실제 휴전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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